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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5년 뒤에는 시대정신 또 바뀔 것" 본문

19대 대통령 선거 특집

안철수 "5년 뒤에는 시대정신 또 바뀔 것"

천아1234 2021. 8. 1. 11:34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는 18대 대선 하루 전날인 18일 서울 명동과 강남역을 방문해 문재인 민주당 후보에 대한 마지막 선거 지원에 나섰다.

안 전 교수는 이날 서울 명동 유세에서 "청년 실업은 청년 탓이 아니라는 게 상식이다. 애를 키울 수 있게 해놓고 애를 낳으라고 하는 게 상식이다.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게 지켜져야 하는 게 상식이다. 힘이 없어도 먹고살 길이 있어야 하는 게 상식이다"고 했다. 그는 이날 저녁 강남역 유세에서는 "경제 민주화는 우리 경제의 체력을 키울 것이라는 게 상식이다. 상식은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했다.

안 전 교수는 19일 오전 9시쯤 서울 한강초등학교에서 투표하고 오후에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할 예정이다. 대선 결과를 보지 않고 곧장 출국하는 것이다. 안 전 교수 측 관계자는 "문 후보가 당선되거나 낙선하거나 안 전 교수에 대해 여러 얘기가 나올 것"이라며 "안 전 교수가 자기 일정에 따라 향후 정치 활동을 구상하고자 잠시 떠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 전 교수는 전날 캠프 관계자들과 같이한 점심 자리에서 '5년 뒤에는 시대정신이 바뀌지 않겠느냐.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5년 뒤의 대선을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문 후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다 줬다"며 선거 과정의 소회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