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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의 퇴임 후 잔혹사를 언급하며 “다음 정권에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느냐”고 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뉴시스 홍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4·19 혁명으로 하야했고, 윤보선 대통령은 5·16 쿠데타로 하야를 당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피격돼 서거했고 최규하 대통령은 신군부에 의해 쫓겨났다”고 썼다. 또 “전두환·노태우 대통령은 군사 반란 등으로 사형 선고까지 받았고, YS(김영삼 대통령)는 IMF(국제통화기금) 사태로 퇴임후 곤욕을 치렀다. 노무현 대통령은 비극적인 자진(自盡)을 했고,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은 문정권의 정치 보복으로 아직도 영어의 몸이 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이제 퇴임을 앞..
정치학자인 라종일(80) 가천대 석좌교수가 영국 대사 시절 일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때 부임했는데, 노무현 후보 당선과 함께 대통령 인수위에서 전화가 왔다는군요. 귀국해서 새 정부의 새 임무를 맡아달라는 게 골자였죠. 환송이랄까 이별의 자리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케임브리지 정치학 박사 출신 라 대사가 친하게 지내던 현지인 몇 분만 초대한 자리였다는군요. 뜻밖의 만류가 그 자리에서 있었습니다. “내가 알기로 한국의 대통령은 대개 끝이 좋지 않고, 거의 예외 없이 비극적이기까지 하다. 그런데 라 대사와 같은 젠틀한 사람이 그런데 휘말리기보다는, 여기서 대사를 계속 하다가 기회가 되면 학교에서 일하는 게 어떻겠는가” ‘한국의 불행한 대통령들’(파람북刊)에서 이 에피소드를 읽었습니다. 라 교수가 기획하고 조병..

‘킹메이커(Kingmaker)’란? 킹메이커의 사전적 의미는 특정인을 권좌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영향력을 지닌 정계의 실력자다. 우리나라의 경우 1987년 직접선거제가 도입된 이후 5년마다 선거운동과 투표를 거쳐 대통령이 탄생하는데, 차기 대통령 후보의 정책 공약·선거운동 방향 등을 설정하거나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해 지지자들을 하나로 뭉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조력자를 킹메이커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 13대~18대 대통령 /조선DB

청와대에 걸린 역대 대통령 초상화. 오른쪽부터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여야 정치인과 학자들이 모여 전직 대통령 7명의 공과(功過)를 평가하는 강연회가 열린다. 과거 대통령들의 업적과 한계를 짚으면서 차기 대통령에게 필요한 리더십에 대해 논의하자는 취지다. 서울 여의도 정치카페 ‘하우스’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과 함께 오는 8일 ‘2022년 대선 특별기획-기적의 나라 대한민국, 7인의 대통령’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8일 오후 7시 첫 강의를 시작으로 7주 동안 매주 1차례씩 진행된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주제로 한 첫 강연에서는 이택선 충남대 박사와 주대환 전 민노당 정책위의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14일에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전·현직 역대 대통령 중 누구에게 가장 호감을 느낄까? 1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는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전·현직대통령 선호도에 대한 ARS조사를 한 결과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가장 호감을 느낀다"(34.7%)는 대답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노무현 전 대통령(31.5%)이었다. 다음은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 14.5%의 응답자가 "가장 선호한다"고 했다. 현직인 이명박 대통령은 9.5%의 응답자가 가장 선호하는 대통령으로 꼽아 4위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들은 전두환(3.1%), 이승만(1.7%), 김영삼(1.3%), 노태우(0.5%) 전 대통령 순으로 선호도를 밝혔다. 역대 대통령 직무평가에서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가장 후한 점수를 얻었다. 응답자의 78.8%가 ..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야경./박상훈 기자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라는 책들이 서점마다 널려있다. 미 점령군과 친일파가 세운 나라라는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을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역대 대통령 중 국민 모두에게 존경받는 분이 하나도 없다. 망명하고 암살당하고 감옥에 가거나 자식·형제가 감옥에 가고 자살하고 지금도 두 대통령이 투옥 중이다. 이런 대통령들을 둔 대한민국은 놀랍게도 세계 최고 부국들의 모임인 G7에 초대받고, 가장 유력한 차기 멤버다. 더욱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반도체와 배터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생산력을 갖추고 미래 강대국으로 도약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기적을 어떻게 설명할 셈인가? 엉망진창 리더십 아래서 대한..

여름휴가의 극성수기인 7월 말과 8월 초는 국민 뿐 아니라 대통령의 휴가 기간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여름휴가는 평균 3~4일이고 최대 7일을 넘지 않았다. 보통 대통령의 휴가지는 경호 문제 때문에 주로 군 시설을 이용하거나 대통령 전용 별장이 이용되었다. 역대 대통령들은 여름휴가 기간에 어디에서 휴식을 취했는지 알아보자. 강원도 고성 ▲ 이승만 대통령 화진포 기념관.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이승만 전 대통령은 주로 강원도 화진포 별장으로 여름휴가를 갔다. 1954년 신축해 1960년대까지 별장으로 사용됐고, 2007년 8월부터는 이승만 대통령 화진포 기념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낚시를 즐기며 조용하게 휴가를 보냈다. 경남 거제 '저도' ▲ 저도 앞바다에서 휴양_중인 ..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마치고 지난 5일 돌아왔다. 예전에는 경호 상 문제로 극비였던 대통령 여름 휴가지는 취임 첫해 경남 거제의 저도를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부터 공개되더니, 문 대통령은 강원도 평창에서 경남 해군기지까지 휴가 일정이 비교적 상세히 공개됐다. 이번 대통령의 휴가를 계기로 궁금해졌다. 역대 대통령들은 어디서 어떤 휴가를 보낸 것일까.대통령 여름 휴가, 주로 어디로 가요? 그곳은 바로 청남대 2016년 4월 19일 봄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청남대를 거닐고 있다. '남쪽에 있는 청와대'를 뜻하는 청남대는 대통령들의 별장이었다. 2003년 대중에 개방돼 이젠 누구나 찾을 수 있는 휴양지로 자리 잡았다. 2015년엔 윤보선 전 대통령 동상(왼쪽)을 비롯해 역대 대통령 10명의 동상도 새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