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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차원 소녀의 티스토리 블로그
지금 일본에서는 2002년부터 중학교에서 사용하게 될 역사교과서의 검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이 중심이 돼 만든 새 교과서가 황국사관적(皇國史觀的) 민족주의에 기울어 한국 등 관련 국가의 역사를 심하게 왜곡하고 있다 하여 비판의 표적이 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일본에서는 '국제화' 라는 말이 가장 매력적인 화두였다. 그런데 지금은 왜 그와 역행하는 황국사관적 민족주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가. 그것도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조직적인 태세를 갖추고 말이다. 그 배경과 내용을 몇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자. 첫째, 국내외 정세의 변화를 교묘하게 활용한 국가전략적 차원의 움직임이다. 1990년을 전후해 불어닥친 사회주의권의 붕괴와 걸프전은..

저는 11년 차 전문지 기자입니다. 얼마 전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언레기들 상당수가 엄청 오만해 보이고 국민들 개돼지로 아는 것 같은데... 맞나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그들이 왜 그러는지, 중앙 언론사 기자들에 대해 말을 해보려 합니다. 언론 분류 언레기보다 우선 언론 분류부터 하겠습니다. -KBS, MBC, SBS, 연합뉴스, YTN, JTBC, TV조선, 채널A, MBN까지 공중파 및 종편 채널 -조선, 중앙, 동아, 한국, 한겨레, 경향, 국민, 세계, 서울신문까지 9대 일간지 -한국경제, 매일경제, 서울경제, 헤럴드경제, 아시아경제, 파이낸셜뉴스, 머니투데이 그룹(뉴시스, 뉴스1 포함), 이데일리 등 경제신문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뉴데일리 등 좌우 망라한 인터넷신문 을 흔히 ‘중..

니혼게이자이신문 분석에 따르면, 일본·유럽·미국·중국 중에서 일본이 코로나19 경제 쇼크를 가장 많이 받았다. [EPA=연합뉴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적 피해가 항공·자동차 산업 비중이 큰 일본·유럽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은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정보기술(IT) 기업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혜를 보면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은 가장 먼저 경제를 재가동한 덕분에 순이익 감소 폭이 가장 작았다. 운송·제조업 비중 큰 일본·유럽 피해 최악 미국, IT·제약사 코로나19 수혜주로 부각 MS·줌·넷플릭스, 재택근무 증가로 호재 중국, 신속한 경제 재가동으로 피해 줄여 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 세계 8400..

동아시아 각국이 코로나19와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다. 각국의 정부가 진지하게 노력하고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일본과 한국 양국 정부의 대응은 대조적이다. 한국에서는 감염자 숫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는 한국 정부가 증상이 있는 사람을 검사하고 감염자를 되도록 정확하게 발견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본인도 알게 하고 정도에 맞는 치료를 해서 신종 폐렴을 극복하자는 게 한국 정부의 방침일 것이다. 조만간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국민의 지지를 얻어야만 한다는 사정이 있다고는 해도, 감염이 가장 확산되고 있는 대구에 가서 진두지휘를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자세에서 지도자로서의 각오를 느낀다.이에 비해 일본 정부의 대책을 보고 있으면 일본 정치의 큰 결점이 겉으로 드러나고 있..

일본모델은 초기의 혼란 극복하고 건강-경제-인권의 3가지 조화 성공은 아니지만 辛勝하고 있는 중... 한국이 디지털 분야를 충분히 활용한 것은 성공적인 사례 중국은 블랙홀…중국 이외의 대안 찾아야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일본의 대응은 70점, 신승(辛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본 모델은 실패하지 않았으며 어느 정도 결과를 내고 있다.” 일본 정부의 코로나 대응에 대한 검증 보고서 발간을 주도한 후나바시 요이치(船橋洋一) 아시아•퍼시픽 이니셔티브(API) 이사장의 중간평가다. 후나바시 이사장은 29일 줌(ZOOM)을 이용해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일본은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28%인데 많은 사망자가 나오는 것을 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은 29일 현재 감염자가 10만명을 넘었으며 사망자는..
문 : 신탁통치 반대는 애국이고 찬성은 매국이라는 주장이 합당한가요? 답 : 그렇지 않습니다. 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신탁통치를 둘러싼 논란에는 복잡한 사정이 숨겨 져 있습니다. 1946년 초 우리 사회는 한반도 신탁통치안을 둘러싸고 ‘찬·반탁’ 갈등의 격랑에 휘말렸다. 이 갈등은 당대의 정치지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아니 오늘날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반도 신탁통치안은 1943년 11월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 영국의 처칠 수상, 중국의 장제스 총통이 참석한 카이로회담에서 처음 언급되었다. 이 회담에서는 적당한 절차를 거쳐 조선을 독립시킬 것이 결정되었다. 이어 열린 테헤란회담에 참석한 소련의 스탈린은 처음에 “조선은 독립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나중에는 신탁통치안에 동의하게 되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