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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부 교수(오른쪽)와 최치열 박사과정생 연구팀은 다운증후군에서 지적 장애를 일으키는 유전자가 지적장애를 일으키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UNIST 제공 국내 연구팀이 다운증후군에서 지적 장애를 일으키는 유전자와 그 원리를 쥐 모델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 또 이 유전자를 고쳤더니 다운증후군 쥐의 지적 장애도 없어졌다. 다운증후군 환자의 지적 장애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민경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은 다운증후군에서 지적 장애를 일으키는 유전자인 DSCR1 유전자를 조작한 쥐를 통해 이 유전자가 성체 신경발생 과정에 관여해 지적장애를 일으킴을 보이고, 이 유전자를 정상으로 되돌리자 지적 장애가 치료된 것을 확인해 11일 국..

염색체 개수, 모양뿐 아니라 염기서열 변이 분석 국내 연구팀이 최신 염색체 검사법이 기존 방법보다 진단률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염기서열 단위에서 염색체를 분석해 자폐, 발달장애를 진단하는 검사방법이 기존 염색체 검사보다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등 공동연구팀은 국내 6개 대학병원에서 자폐와 발달장애, 특발성 지적장애 등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진단받은 환자 617명과 가족 95명, 주치의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최근 개발된 염색체 검사법인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가 기존 검사보다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대한진단검사의학회지' 3월호에 발표했다.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검사는 염기서열 단위에서 염색체에 변이가 일어났는지..

KIST연구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로 조종하는 외골격로봇 개발 김래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닉스연구단 책임연구원(왼쪽)이 뇌파로 조종하는 외골격로봇을 찬 채 움직이는 연구원을 지켜보고 있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이달 13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선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검은 모자를 쓴 한 연구원이 외골격로봇을 착용한채 조심스레 한 발을 내디뎠다. 옷처럼 입는 외골격로봇은 흔히 자신의 힘으로 움직이기 어려운 사람의 움직임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 보통 외골격 로봇은 살짝 힘을 주거나 조종장치로 작동하지만 이 로봇은 그런 장치가 필요없다. 대신 여러개 전극이 달린 모자가 그 역할을 한다. 로봇을 착용한 사람은 머리 속에 움직임을 떠올리기만 하면 된다..

[인터뷰] 척수줄기세포 1인자 오카노 히데유키 일본 게이오대 의대 생리학 교실 교수 27일 경기 성남시 판교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오카노 히데유키 일본 게이오대 교수가 앞으로 3년 안에 마비환자에게 신경세포를 이식하는 임상시험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성남=이우상 동아사이언스 기자 idol@donga.com 제공 “앞으로 혈액은행처럼 줄기세포은행이 생길 겁니다. 환자에게 필요한 줄기세포를 즉시 공급하는 거죠.” 오카노 히데유키(岡野榮之․56) 일본 게이오대 의대 생리학 교실 교수는 27일 차의과학대 초청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차바이오컴플렉스(차병원 그룹 소속 바이오 연구소)에서 가진 강연을 통해 “하체로 가는 신경이 손상돼 배변 장애, 보행 장애 등을 겪는 하체마비 환자를 줄기세포 기술로 치..

美 연구진 ‘뉴럴 바이패스’ 개발…뇌와 손목에 전극 붙인 뒤 신호 전달 척수 손상으로 사지가 마비된 환자가 ‘뉴럴 바이패스’ 시스템을 사용해 자신의 의지로 물건을 집어 들고 있다. - 미국 오하이오주립대·바텔기념연구소 제공 사지마비 환자가 로봇 팔 같은 기기의 도움을 얻지 않고 신체 일부를 실시간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 처음으로 개발됐다. 세계적 과학학술지인 ‘네이처’ 13일자 온라인판에 따르면 채드 바우턴 미국 파인스타인의학연구소 신경기술분석단장이 이끄는 연구진은 척수 손상으로 뇌와 근육 사이의 신호 전달이 끊겨 사지가 마비된 이언 버크하트 씨(24)가 손을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환자의 대뇌 피질 안쪽에 신경세포 신호를 읽을 수 있는 전극을 이식하고 손목에는 전극 ..

임창환 한양대 생체공학과 교수. 한양대 제공 국내 연구진이 뇌의 활동에 따라 일어나는 전류인 뇌파를 이용해 마비된 환자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외부에서 청각이나 촉각 자극을 전혀 주지 않은 상태에서 뇌파만을 통해 의사소통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창환 한양대 생체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s)’기술을 이용해 마비로 인해 의사소통이 불가했던 완전감금증후군 환자와 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완전감금증후군은 의식이 어느 정도 남아 있으나 신체의 근육을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증상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완전감금증후군을 앓는 환자는 외부와의 의사소통이 단절돼왔다. 연구팀은 완전감금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성 환자의 뇌파를 분석했다. ..

환자 재활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적용 페이스북, 근전도 읽어 AR 기기 작동 국내에선 뇌파로 작업자 안전 모니터링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연구진은 페이스북과 공동으로 사람의 대뇌 피질에 뉴로칩을 심은 뒤 생각만으로 단어를 입력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UCSF 제공 뇌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를 읽어내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인 ‘뇌 임플란트’ 기술이 뜨고 있다. 뇌 임플란트는 뉴로칩으로 불리는 전극을 뇌에 직접 심어 신경세포의 신호를 정확하고 빠르게 읽어낸다. 최근 중증 마비 환자가 생각만으로 몸을 움직이게 하는 재활 치료에서 뇌 임플란트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BCI 기술 스타트업인 싱크론이 개발한 뉴로칩 ‘스텐트로드’에 대해..

경희대·충남대 연구팀 "인지·발달 장애 치료제 개발에 기여" [심인섭 교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국내 연구진이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새로운 원인 유전자를 찾아냈다. 한국연구재단은 경희대 심인섭 교수·충남대 김철희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인지·발달 장애와 관련된 새로운 원인 유전자 'GNG8'과 뇌 신경회로를 찾아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앞서 선행 연구에서 뇌 고삐핵(간뇌 시상 상부 부위의 신경 신호 전달을 돕는 부분)에서 '삼돌이'(samdori)라는 유전자가 발현되지 않으면 자폐증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삼돌이의 상세 기전을 알아내기 위해 뇌 고삐핵에서만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새로운 유전자를 찾던 중 인지 장애와 관련된 GNG8 유전자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