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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미중 패권전쟁과 세계경제 시나리오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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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미중 패권전쟁과 세계경제 시나리오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천아1234 2023. 2. 9. 12:51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이론 > 세계경제/국제경제

수상내역/미디어추천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문화일보 > 2023년 2월 1주 선정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중앙일보 > 2023년 2월 1주 선정

핵전쟁이라는 극단으로 치달을 것인가, 전쟁 전 극적으로 화해할 것인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더 복잡하고 더 격해진 미중 패권전쟁 양상과 2050 미래 시나리오
‘차이메리카Chimerica’(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상호의존 상태)라는 말이 유행하던 10년 전, 최윤식 박사는 중국과 미국의 패권전쟁이 국제사회를 흔들 것이라는 충격적인 예측을 내놓았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전 세계를 강타하자 실제로 미국과 중국은 생존을 건 필사적인 패권전쟁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경제적 전면전을 벌이자 모두가 중국의 승리를 점쳤다. 하지만 저자는 다시 한 번 충격적인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중국이 절대 미국을 넘어설 수 없다고 예측한 것이다.
글로벌 패권전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점친 지 5년, 저자는 2050년 패권전쟁의 미래를 업데이트했다. 러시아가 야욕을 드러내는 이때, 세계는 어떻게 이합집산할 것인가. 대만 통일 전쟁을 단행하려는 중국과 이를 막고 중국을 옥죄려는 미국은 세계를 핵전쟁 위험으로 몰아갈 것인가. 이번에도 중국은 미국을 넘어서지 못할 것인가. 한국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아시아 대표 미래학자 최윤식이 말하는 미래 시나리오. G1의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전개되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의 끝,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거대한 역전이 기다리고 있다.

목차
머리말
제1장 전쟁 전야
글로벌 패권전쟁, 거대한 역전의 서막이 열렸다
러시아 변수, 기업 경영의 우선순위를 바꾼다
패권전쟁의 파도를 넘지 못하면 한국은 외환위기에 다시 빠진다
군사전쟁으로 가는 문, 죄수의 딜레마
공멸의 시작, 불신의 급가속
미국의 실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신뢰를 깨뜨리다
한 가지 판단착오, 한 가지 경솔한 외교
푸틴, 유럽을 흔들어 미국 고립을 꾀하다
블러드 오일, 위기의 나비효과
EU는 정말 단단할까?
EU는 어떻게 깨질까?
유럽, 3개의 전쟁에 직면하다
전쟁의 시대, 유럽의 미래 시나리오
자산시장 대학살, 미국·중국·유럽을 급하게 만든다
제2장 중국의 전쟁 시나리오
시진핑 3기, 대만 통일 전쟁이 시작되다
시진핑은 종신집권을 원한다
2026~2027년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
중국의 3가지 전략
중국 인민해방군의 대만 본토 점령 시나리오
미국의 중국 봉쇄망 뚫기 작전
러시아, 미국 태평양 함대의 후방을 공격한다
중국, 전술핵무기로 대만 남서부를 타격한다
미국과 중국, 바다에서 맞붙으면 누가 이길까?
현대 전쟁의 키, 항모전단 전력
북한과 러시아의 암수, 혼란에 빠지는 미국
핵전쟁 위기 최고조, 전 세계 금융경제 시장 대혼란
미국 침몰, 결정타를 두 차례 맞는다
제3장 미국의 전쟁 시나리오
미국이 중국을 두려워하는 2가지 이유
반도체 전쟁의 승부처, 대만
중국보다 빨리, 중국을 공격한다
중국의 약점이 드러나다
미국의 계책, 위위구조
미국의 용병, 거대 자본가와 기업가들
미국의 수세전략
미국의 공세전략
미국, 홍콩을 금융 공격한다
미국, 중국 내 권력투쟁을 촉발시킨다
미국의 용병, 중국 본토 금융시장을 습격한다
러시아를 묶어라
미국, 러시아를 잡기 위해 유가를 폭락시킨다
마지막 단추, 사우디아라비아
제4장 최후의 승자
중국의 준비된 방어 계획
중국의 준비된 역습 계획
중국, 마지막 카드를 빼들었다
디지털 화폐 전쟁, 양수겸장
중국이 늙는다
시진핑의 중국, 비민주적 사회가 된다
버티는 힘이 강한 미국
미국의 최대 자산, 정신문명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는 시기는 2050년이다
중국에 대한 환상을 지워야 미래가 보인다
진화게임, 미국도 중국과 러시아를 격침시킬 수 없다
진화적 안정전략
미·중·러 전쟁, 극적 반전
그림 출처


책 속으로
당분간 러시아는 중국과 손을 잡고 미국의 패권에 도전할 것이다. 하지만 절대패권, 제1인자의 자리, 최고 권력은 누구와 나누는 것이 불가능하다. (…) “러시아가 패권전쟁의 양상을 어떻게 바꿀까?”부터 “미중러 패권전쟁의 최종 승자가 누가 될까?”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질문들도 생겨났다. 당연히 기존 시나리오도 업데이트할 필요성이 생겼다.(7쪽)
중국도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이 보유한 선진 기술이 필요하고, 미국 정부가 중국 정부에 원하는 것도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미국 지식재산권을 구매하라. 그러면 막지 않겠다”라는 것이다. 한국 기업도 마찬가지다. 정치적 상황을 읽고 계산을 하고 전략적 노력을 기울이면 소나기를 피하는 길을 충분히 찾을수 있다.(43쪽)
유럽이 직면한 전쟁은 3가지다. 에너지전쟁과 경제전쟁은 이미 시작되었고 핵전쟁은 언제든지 발발 가능한 상태다. 앞으로 핵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은 NATO와 러시아가 충돌하는 유럽, 중국과 러시아와 미국이 충돌하는 남중국해다.(105쪽)
금융투자시장과 실물경제가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면, 패권전쟁의 한복판으로 휩쓸려 들어가는 미국, 중국, 유럽, 러시아 정부 모두를 급하게 만들 것이다. 급해질수록 당황하고, 당황할수록 잘못된 상황 판단과 중대한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필자가 가장 우려하는 중대 실수는 ‘전쟁’이다.(129쪽)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은 점입가경이다. 지난 10여 년이 넘는 기간에 미국과 중국은 정면충돌을 서로 피하면서 장기간 대치하는 형국이었다. 간간이 거친 설전, 상대를 자극하는 조치, 무역전쟁 같은 소규모 전투만 벌이고 있다. 러시아가 등장하고 대만 문제까지 확대되면서, 미중 패권전쟁은 엉킨 실타래 형국이 되었다.(241쪽)
시진핑은 죽을 때까지 권력을 한시도 놓을 수 없는 운명에 빠졌다. 그 힘이 약해지거나 권력을 놓거나 잃는 순간, 대중의 지지를 잃는 순간, 원한에 사무친 정적들에게 숙청당할 위험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시진핑 연임 3기는 강력한 권력투쟁, 불안한 미래의 시작이다. 중요한 건 미국도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287쪽)
‘차이메리카 어겐 시대’ 시나리오는 절대 불가능한 미래가 아니다. 미국과 중국이 전쟁 직전까지 가는 시점이 ‘차이메리카 어겐 시대’라는 새롭고 극적인 반전 시나리오를 손에 쥐어볼 때다.(428쪽)
중국 부동산 버블이 붕괴하는 순간 미국의 거대 자본가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폭락에 불을 붙이고 거대 기업가들은 중국의 회사를 싼값에 사들여 되파는 잔치를 벌일 것이다.
뜻밖의 미래가 기다린다
“중국과 미국이 손을 잡는 차이메리카 어겐 시나리오”
미국이 강력한 패권국가임에는 틀림없지만 중국과 러시아를 한꺼번에 상대할 수는 없다. 미국이 현실적 선택을 한다면, 미중러 간 군사적 긴장감을 낮추고, 러시아와 중국의 경제적 힘을 적당히 빼고, 중국이나 러시아 중 한 나라와 손을 잡고 나머지 한 나라를 모든 분야에서 압도하는 식의 3단계가 ‘적절한 균형점’일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은 누구와 손을 잡을까? 중국이다. 중국의 동맹국이 러시아의 동맹국보다 많고, 앞으로 중국은 미국 제품을 생산하는 거대한 공장 역할에서 벗어나 미국 제품을 소비하는 거대한 시장이 될 것이다. 또한 미국은 달러를 받쳐주는 숨은 공신 중국을 달러 지배력이 미치는 영향권 내에 계속 머물도록 해야 한다. 그 방법으로 대만을 포함한 ‘하나의 중국’을 재인정하는 것이다.
중국의 현재 경제성장률 하락 추세를 감안하면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는 것은 2050년에나 가능하다. 미중 패권전쟁에서 미국은 버틸 수 있어도 중국은 버티기 힘들다. 미국의 반복되는 경제공격으로 중국이 지속적으로 국력을 소모한다면 영원히 미국을 추월할 수 없다. 미중 무역전쟁, 기술전쟁, 산업전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이 전쟁들도 중국이 제4차 산업혁명기 핵심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인정하고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면 끝난다. 그리고 미국 정부는 뒤로 물러설 것이다. 이것이 미국이 중국과 극적으로 타협하는 ‘차이메리카 어겐 시대’ 시나리오다. 미국과 중국의 새로운 밀월시대가 열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