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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 마지막 시대에 등장하는 핍박의 세력 ~ 4부 - 거의 세워진 짐승의 우상 출처: SOS TV.NET 본문
1부 - 마지막 시대에 등장하는 핍박의 세력 ~ 4부 - 거의 세워진 짐승의 우상 출처: SOS TV.NET
1부 - 마지막 시대에 등장하는 핍박의 세력
요즈음 미국의 보수적인 기독교 단체들과 기독교 극우파 단체들의 활동이 과거 어느 때 보다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여파에 힘입어 국가의 안보 차원이라는 명제 아래 예전에 없었던 법을 시행하며 미국은 더욱 기독교 세력이 우수한 국가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
기독교 보수 세력이 주축이 되어 활발하게 벌리고 있는 마약 퇴치 운동, 금주, 금연 운동, 낙태 금지법, 총기 사유 금지법, 공립학교 기도 시간 부활 방안, 국가가 인정하는 특정한 종교가 사회 복지 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법원에 십계명 돌비를 세우는 방안 등 과거에 볼 수 없었던 많은 사회 정화법들이 그들에 의해 제창되어 시행되려는 단계에 있다.
이것을 보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만족해 하며, 다시 이 미국을 올바르고 도덕적인 국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만드는 좋은 방책들이라고 찬성하고 후원하는 것을 우리는 본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그냥 겉으로 보기에 좋고 더욱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려는 바람직한 시도에서 나온 정책들이라고 가볍게 보아 넘겨도 좋은 것일까?
성경에는 마지막 시대가 되면 어떤 세력이 나타나 참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그런데 그 예언을 가만히 연구해 보면 그 세력은 정치적인 세력이지만 종교적인 힘을 빌려 이 일을 행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성경은 그것을 곧 짐승의 우상을 세우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과연 이 짐승의 우상은 무엇이며 이것을 세우는 세력과 기독교 극우파의 활동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이번 호에서는 앞으로 다가오는 핍박에 대하여 준비하기 위해, 그동안 인간 역사에 있어 온 핍박의 역사와 정신을 조명해 보았으며, 표면상으로 보기에는 아주 바람직해 보이지만 자칫 인간의 양심을 억압하고 핍박할 여지가 있는 종교법을 세우는 데 크게 기여할, 그리하여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짐승의 우상을 세우는데 큰 역할을 할 기독교 극우파 세력들의 움직임에 대해서 또 이 세력과 짐승의 우상과의 관계와 이것이 어떻게 세워질 것인가에 대하여 특별히 다루어 보았다.
사실 인간의 양심이나 사회는 억압이나 강제령을 통해서 깨끗해 질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께 대한 사랑으로 거듭난 신앙만이 인간과 사회를 진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핍박”이란 주제가 좀 무겁고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일지 모르지만, 이번 기사들을 통하여 전에 생각해 보지 못했던 “핍박”에 대해 올바른 개념을 갖게되며, 앞으로 성취될 예언에 대한 안목이 더욱 새롭게 열리어 마지막에 다가올 핍박을 위하여 효과적으로 준비되는 독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편집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성경에 쓰여진 마지막 예언을 보고 의아심을 가진다. 왜냐하면 성경에는 마지막에 성도들을 핍박하는 어떤 세력이 등장하여 성도들을 괴롭힐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기 때문이다. 과연 그 세력은 어떤 세력이며, 어디서 또 어떻게 형성되어 그 세력을 펼칠 것인가? 그 세력을 알기 위해, 또 그 세력이 어떻게 활동할 것인가를 알기 위해 먼저 우리는 요한 계시록에 쓰여진 마지막에 대한 예언을 알지 않으면 안된다.
성경 요한계시록 13장 11~18절에는 예수 재림 직전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할 한 나라가 나타날 것을 예언하고 있다. 이 나라는 마지막에 하나님을 믿는 진실된 백성들을 핍박하기 위하여 짐승의 우상을 세우고 짐승의 표를 강요할 것이며, 이 세력에 복종하지 않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죽이려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참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나라의 출범과 또한 이 나라를 통하여 나타날 짐승의 우상이 언제 어떻게 세워질 것인가에 대해, 또 하나님을 참으로 믿는 진실된 백성들이 어떻게 이 모든 핍박과 환난을 이기고 승리할 것인가에 대해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예언된 나라의 출현
그러면 먼저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그리고 이 나라가 어떻게 하나님의 남은 백성들을 핍박하게 되는지 연구해 보기로 하자.
요한 계시록 13장 11~15절 ;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 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 성경 예언에서 짐승은 “나라”를 상징한다. 다니엘서 7:23에는 “넷째 짐승은 곧 땅의 넷째 나라인데”라고 하였으며, 같은 장 17절에는 “그 네 큰 짐승은 네 왕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13:11절에 나오는 짐승은 어떤 나라인데, 바다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땅에서 올라오는 나라이다.
* 성경의 예언을 연구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니엘이나 계시록에 예언 되어진 나라들은 한결같이 물이나 바다에 바람이 불 때에 올라온 사실을 알 수 있게 되는데, 물은 요한 계시록 17:15절의 천사의 해석에 근거해서 ‘사람들’ 혹은 ‘백성들’을 상징하고, 바람은 예레미야 25;32,33; 49:36을 근거로 ‘전쟁’을 상징하는 말로서 이해 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바다에 바람이 불고 짐승이 하나씩 올라온다는 상징은 백성들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서 나라가 하나씩 일어나게 되고 연이어 또 다른 나라가 등장한다는 성경적 상징 언어인 것이다.
이렇게 비춰보면 이 나라는 땅에서 올라오는 나라임으로 백성들, 즉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난 전쟁을 통하여 탄생되는 국가가 아니고, 사람들이 많이 있지 않은 곳, 사람들이 별로 없는 땅, 즉 물과 정 반대되는 대조적인 형편에서 생겨 나는 나라임에 틀림이 없다. 성경 다니엘서에 나타난 바벨론이나 그리스나 로마처럼 인구가 많은 유럽 지역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사는 사람들이 드문 지역을 상징하는 땅에서부터 올라오는 나라를 말하는 것이다.
이 나라의 출현 시점과 정체
그러면 이제 이 나라가 생겨나는 시기를 알아 보도록 하자. 그래야 이 나라의 정체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바로 그 전장인 요한 계시록 12장을 보면, 하늘에서 쫓겨난 사단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이 세상에 태동한 하나님의 교회 사이에 벌어지는 대쟁투가 그려져 있다. 사단의 세력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기 위하여 추적하고, 하나님의 교회는 핍박을 피하여 도주하는 장면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교회가 중세기에 크게 핍박을 당하여 새로운 대륙으로 피난하여 갈 것에 대하여 예언해 준 사실을 보게 된다.
계 12:6 -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일천 이백 육십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 성경에서 여자는 하나님의 교회를 의미한다. (성경 구약, 호세아 2:19,20, 이사야 54:1-8, 에스겔 16:8-14, 예레미야 6:2 에서 그리고 신약, 고린도 후서 11:2, 에베소 5:21-23을 통하여 교회는 하나님의 아내 혹은 여인으로 상징되어 있음) 그러므로 계시록 12장에서 여인이 쫓겨 다니는 예언은 하나님의 교회가 핍박을 받고 있는 장면이 미리 묘사된 것임에 틀림이 없다.계 12:13,14 -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어 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는 지라”(옛뱀 곧 사단이 분노하여 인간을 구원할 남자-예수 그리스도를 상징-를 섬기며 전하는 교회를 미워하여 죽이려 한다는 뜻 - 편집자 주).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 성경에서 “한 때”란 1년을 상징한다. 영어로 one time(한 때)이란 말도 옛날 영어로 일년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니엘 11장 13절은 그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는데, “북방 왕은 돌아가서...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고 말씀한 것으로 보아 분명히 “한 때”란 일년을 가르키는 용어인 것을 알 수가 있게 된다. 그러므로 교회가 “한 때 두 때 반”, 즉 1년+2년+반년, 다시 말해서 3년 반 동안 핍박을 당하며 도망 다니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요한 계시록 12장의 예언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계 13:5,7 -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을 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 두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 여기에도 하나님의 성도들이 핍박 당하는 기간으로 42개월을 말씀하고 있는데, 이 기간은 바로 조금 전에 본 3년 반의 기간과 같은 기간이며, 또한 12장 6절에 교회가 광야로 도망하여 거하는 1천 2백 60일의 기간과 꼭 같은 것임을 알 수 있게 된다. 유대력으로는 한달이 30일이기 때문에, “한때 두때 반때 -- 3년 반”의 기간과“마흔 두달”의 기간과 “일천 이백 육십일”의 기간은 다 같은 기간을 말하는 것으로써 성도들이 핍박을 당하여 쫓겨 다니는 기간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 성경에서 기간적인 예언을 말씀할 때는 1년을 1일이라고 말하는 상징어를 쓰고 있는데, 민수기 14:34 과 에스겔 4:6, 욥기 10:5 등등에서 그와 같은 예를 찾아 볼 수가 있다.
모든 종교 개혁자들은 저마다 이 기간을 1260년간의 종교 암흑시대라고 믿었으며 그렇게 말했다. (살아남는 이들 월간지 33호와 48호를 참조 할것)
기독교 역사는 왜 이 때를 중세기 종교 암흑시대 라고 부르는 지에 대해 잘 증거해 주고 있는데, 중세기에는 천주교의 교황권이 정치의 권력과 결탁하여, 자기의 종교를 받아들이지 않고 성경대로 믿는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무섭게 핍박하고 죽였다. 그래서 이 종교 핍박시대 동안 왈덴스인들이나 알비젠스인들, 그 외에도 수많은 진실된 그리스도인들이 광야나 산속 (알프스 피에몽 골짜기 등등)으로 피신하여 가서 그들이 신봉하는 신앙의 자유를 누리기 위하여 도피의 생활을 하였다.
그러나 1260년 예언의 끝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종교개혁운동이 일어났으며, 개신교회 시대의 아침을 맞이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종교 개혁자들과 성경 예언 연구가들은 교황 피우스 6세가 비참하게 최후를 마치던 해인 1798년에 1260년 동안의 종교 암흑시대가 끝났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던 세력이 깨어지는 때, 즉 중세기의 종교암흑시대가 끝나는 시점에서, “땅”에 대한 의미심장한 장면이 등장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계 12:15~16 - “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 가게 하려 하되, 땅이 여자를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의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키니”
* 앞에서 공부했던 바와 같이, “바다 또는 물”은 “사람들, 백성들”을 가리키는 상징적 표현이다. 이 예언에는, 사단(뱀)은 도피하는 하나님의 교회(여자) 의 뒤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용 곧 사단의 입에서 물을 토하여 내어 여자를 떠내려 가게 하려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이 장면은 사단이 유럽에서 사람들(물)을 통하여 하나님의 참된 교회를 핍박하고 없애려고 했던 시도에 대한 예언이다.
* 그런데 잘 주목하여 보자. 우리는 여기서 두 번째 짐승 (또 다른 짐승)이 출현하는 장소인 “땅”에 대한 정확한 장소를 발견하게 된다. 즉, 종교 암흑시대가 끝나갈 무렵 교황권의 핍박을 피하기 위하여 도망가는 하나님의 백성을 돕기 위하여“땅”이 나타나는 장면이 나온다. “땅”이 “강물”을 삼켯다는 것은, 용(사단)이 물(사람들)로 교회를 떠내려 가게 하려고 할 때, 인적이 드문 “땅”이 나타나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피신처 역할을 했다는 의미이다.
중세기의 종교 박해를 피하여 메이 플라워 호나 또 다른 많은 배들을 타고 이주하여 오는 청교도들과 수많은 개신교도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여 주고, 다시는 종교의 핍박 없이 예배와 신앙의 자유를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땅을 제공하여 준 나라가 과연 어느 나라였는가? 사람들이 많은 지역에서 전쟁을 통하여 세워진 나라가 아니라 인구가 별로 없는 황무지 같은, 즉 “땅”같은 대륙을 발견하고, 이주하고, 개발하여 세운 나라가 어느 나라인가? 역사는 이러한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유일한 나라를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는데, 그 나라는 미국이다.
자 이제 정리해 보자.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계 13:11. ‘또 다른 짐승’ 인 이 두번째 짐승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올라왔는가? (월간지 33호 22쪽 참조)
1) 언제? 1260년이라는 중세기의 암흑시대가 끝날 무렵인 1700년대 후반기에,
2) 어디서? 사람이 많이 살지 않는 인적이 드문 “땅”에서,
3) 어떻게? 기독교 정신을 가지고 일어난 신생국가.
이러한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여기에서 우리는 틀림없는 미국의 모습을 볼 수 있다.
1) 미국은 언제 독립된 국가로 건국되었는가? 1776년
2) 미국은 어디에 세워졌는가? 소수의 인디언들만이 살고 있었을 뿐 사람들이 별로 없던 땅인 신대륙에 세워졌다. “땅에서 올라오니”에서 “올라오니”의 원어적 의미는 소리없이 연기처럼 올라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미국의 태동에 대하여 역사학자 R.A. Anderson은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말없는 씨앗처럼 우리는 하나의 제국으로 소리없이 자라났다.”
3) 미국은 어떻게 세워졌는가? 미국은 교황권의 종교 박해를 피하여 메이 플라워 호를 타고 미동부 매사추세츠 주에 이주해온 청교도들에 의해서 세워졌기 때문에, 예배와 신앙의 자유를 가지고 살 수 있도록 기독교 정신을 기초로 건국되었다. 그래서 정치와 종교를 완전히 분리시킨 헌법을 제정함으로써, 종교적 핍박이 없는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보장하였다. 미국은 “그 입을 벌려”서 핍박으로 인하여 신대륙으로 쫓겨오는 하나님의 교회를 받아 주었다.
종교 암흑시대가 끝나갈 무렵, 하나님의 백성이 교황권의 핍박을 피하여, 인적이 드물었던 신대륙으로 건너가서, 기독교 정신을 기초로, 18세기 후반에 세워진 국가...이러한 특징들은 우리로 하여금 두번째 짐승의 출현 장면이 미국의 건국 상황과 정확하게 일치된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게 만든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교황권의 핍박을 피하기 위한 피신처를 오래 전부터 이미 준비해 놓으셨으며, 그곳은 다름이 아닌 바로 미국이었던 것이다.
초강대국으로 변하는 두 번째 짐승
“새끼 양처럼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계 13:11
종교개혁자이며, 감리교회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는 미국이 건국되기 전에 이미 두번째 짐승의 출현을 정확하게 예고하였다. 1760년경, 그는 1260년간의 교황권의 권세가 무너져 가는 모습을 보면서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두번째 짐승에 대해서 이렇게 해석하였다. “새끼 양같은 두번째 짐승이 아직 이르지 아니했지만, 그러나 올 날이 결코 멀지 않았다. 그는 첫번째 짐승의 42달 기간이 끝나는 시기에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Explanatory Notes Upon the New Testament, 17th ed., 704.
이 얼마나 놀라운 예언 해석인가! 이러한 요한 웨슬리의 예언 해석은 발전되어서, 1890년경에는 J.N. 앤드류스 목사가 두번째 짐승의 정체는 바로 미국이라고 말하게 되었다. 그는 말하기를, 미국은 장차 천주교의 교황권 및 정치 세력과 손을 잡고 종교를 강요하며, 온 세상을 향하여 용처럼 말하는 존재, 즉 마지막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는 세력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 해석을 하였다. 그러나 그 당시 미국 기독교계에 깊이 자리잡고 있던 반 천주교회 분위기로 인하여 앤드류스 목사의 예언 해석은 일반 기독교회에게 널리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그 당시만 해도 미국은 청교도적인 정신이 투철하던 때였으니, 교황권에게 쫓겨 자유를 찾아 고향 땅인 유럽을 등질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이 세운 이 나라가 나중에 교황권과 손을 잡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 할 나라가 될 것이라는, 그러므로 두 번째 짐승은 미국이라는 앤드류스 목사의 견해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로부터 100여년이 지난 지금에는 요한 웨슬리와 앤드류스 목사의 예언 해석이 얼마나 정확하게 성취되었는가를 분명하게 볼 수 있다.
세계 최강대국이 된 미국
건국 당시만 해도 미국은 세계에서 미미한 존재였다. 아무도 미국이 장차 용처럼 말할 수 있는 초강대국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세계 1,2차 대전을 거치면서 미국은 온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소련과 동구 공산권이 몰락한 후부터는 온 세상을 향하여 “용처럼 말”하기 시작하는 미국에 대하여 어떤 나라도 감히 대항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고, 최근 이라크와의 전쟁을 통해 유엔 마저도 건드릴 수 없는 세계 최강대국이 된 미국의 모습을 우리는 보고있다.
하나님의 예언이 놀라우리만치 정확하게 성취되는 모습을 보노라면, 엄숙한 두려움마저 느끼게 된다.
이 “용처럼 말한다”는, 미국에 관한 두렵고 놀라운 예언은 믿기 어렵지만 그것은 성경에 예언되어 있기 때문에 확실한 것이다. 성경은 미국이 새끼양처럼 올라왔지만 종국에는 용처럼 말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예언은 미국이 마지막에 새끼 양같은 정신을 버리고 중세기 때에 교황권이 유럽을 압박하던 그 정신으로 돌아가서 결국에는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세력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면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마지막 시대에 첫번째 짐승과 두번째 짐승이 협력하여 핍박을 가하게 되는 장면을 살펴 보도록 하자;
짐승의 우상을 세우는 미국
“새끼양과 같이 두 뿔이 있”지만 “용처럼 말한다”는 것은, 처음에는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어 건국되었으나, 이 나라는 앞으로 국가와 교회가 합하여진 종교적 정치를 할 것을 말한다.
계 13:14~15 -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이 말씀은 곧 이 어린양처럼 생긴 짐승으로부터 나온 종교와 정치적 방침이 전세계의 정치권을 장악할 것이며, 이 나라가 추구하는 종교를 따르지 않을 때에는 누구든지 핍박과 죽임을 당할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중세 암흑시기 때에 나타났던 정치적 현상이었다. 중세 종교 암흑시기에는 교황권이 전 세계를 자기의 종교를 믿도록 탄압하였으며, 또한 교황의 명령을 받은 왕이 자기 나라 백성들에게 무력을 통하여 천주교를 믿도록 강요하였다. 그리하여 많은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이 성경에 있는 진리를 사수하다가 순교하여 목숨을 잃었다.
짐승의 우상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계시록 13장에 첫번째 짐승으로 묘사된 교황권이 과거 중세기 동안 했던 일들을 그 모양, 그 “Image?그대로 묘사하여 흉내내는 것을 말한다. 즉, 마지막 때에 두번째 짐승으로 묘사된 미국이 중세기에 교황권이 그랬던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마지막 참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는 세력으로 등장하여 짐승의 표를 강요하고 죽이는 일을 할 것이라는 것이다. (살아남는 이들 33호를 참조 할것)
그렇다면 성경에 예언되어 있고 기독교의 자유를 위하여 탄생된 이 미국이 어떻게 짐승의 우상을 세우고 참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는 세력으로 변한다는 말인가? 그리고 그 일이 가능한 일일까? 다음에 계속되는 기사들을 연구하여 보자.
2부 - 짐승의 우상이란 무엇인가?
킹 제임스 성경을 보면, 성경 요한 계시록 13:14,15 에 기록된 “우상”이란 단어가 영어로 “Image”, 곧 “형상”이라는 뜻으로 쓰여졌는데, 이것은 어떤 것을 매우 흡사하게 닮았다는 것을 말한다.
계 13:14,15 에는 첫 번째 짐승을 위하여 만들어진 한 우상(image, 형상)이 등장하는데, 이 우상은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일에 사용될 것으로 예언되어 있다.
우상의 정체에 대한 두가지 힌트
1) 우상은 첫번째 짐승을 위하여 만들어진다
2) 우상은 첫번째 짐승의 모습(image)을 닮았다
그러므로 짐승의 우상은 첫번째 짐승을 위하여 만들어지는데, 그 모습(image)은 첫번째 짐승의 특성과 행적을 닮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첫번째 짐승과 그가 한 행적
이 첫번째 짐승은 표범의 몸과 곰의 발과 사자의 입을 가지고 있으며 용으로부터 그 권세와 능력을 받는 괴상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 짐승은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며, 그 열 뿔 위에 면류관을 쓰고 있다고 상징되어 있다. (살아남는 이들 48호, 52호를 참조할 것)
이 이상한 요한 계시록 13장의 짐승은 그의 머리중 어느 하나에게가 아니라, 바로 열뿔 모두 위에 면류관이 씌어져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 있는데, 바로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짐승의 출현 시기를 알려 주시는 비밀 암호로서 그것은 로마가 몰락하면서 열뿔로 나누여지는 과정과 시기에 시작한다는 뜻이다.
이 표범과 같은 짐승이 하는 일과 그 성격을 살펴 보면 그 정체를 우리는 곧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역사에 나타난 첫 번째 짐승의 행적
1). 그는 능력과 보좌와 권세를 용같은 나라로 상징된 이교 로마 나라로부터 받는다 (계 13:1,2).
2). 그가 경배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종교적인 세력인 것을 알 수 있고, 온 세상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계 13:3,4).
3). 참람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요한 계시록 13:5,6). 성경에서 참람됨이란 다음의 두 가지를 주장하는 것이다. a. 자기가 죄를 용서 한다고 주장 하는 것 (눅 5:21). b. 하나님과 동등하다고 주장 하는 것 (요 10:33).
4). 이 세력은 42달, 즉 1260년 동안 지배하는 권세를 가진다 (계 13:5).
5). 이 세력은 하나님의 성도를 핍박한다 (계 13:6,7).
위의 사실들을 미루어 보아, 그 세력은 다름이 아닌 로마 교회의 교황권임에 틀림이 없다. 말틴 루터를 포함하여 유명한 종교 개혁자들, 멜랑톤, 니콜라스 리들리, 쟌 베일, 라티머, 크래머, 쟌 낙스 등등의 많은 개혁자들이 요한 계시록 13장의 첫 짐승은 다름아닌 교황권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가르쳤었다. (더 자세한 연구를 원하면 월간지 살아남는 이들 48호, 52호를 참조하기 바란다).
요약
1) 첫번째 짐승(교황권)이 갖고 있던 세력은 정치-종교적 세력이었다.
2) 교황권은 정치 세력과 결탁하여, 자기들의 종교를 강요하고, 자기들의 종교를 믿지 않는 참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였다.
3) 마지막 시대에 형성되는 짐승의 우상도 첫번째 짐승의 모습(image)을 닮아서 정치적 힘을 이용하여 자신들이 믿는 종교적 교리나 가르침을 강요할 것인데, 이를 거절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가혹한 핍박을 받게 될 것이다.
짐승의 우상을 세운다는 말의 의미 중세기의 종교 암흑시대에 교황권이 로마 제국의 권력과 손을 잡고 자신들이 강요하는 교리를 거절하던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였던 것처럼, 미국의 개신교회가 미 정부의 권력과 손을 잡고 중세기 때에 교황권이 행했던 종교적 핍박의 모습(image)을 재현할 것이라는 뜻이다.
사단이 짐승의 우상을 세우기 위해 이용하는 방법
1) 종교 연합 운동: 개신교회와 교황권의 연합운동은 이미 오래 전부터 추진되어 왔다. 벌써 오래 전에 주요 신문에 실렸던 기사를 보자. “교황권의 요구에 따라, 200여 종파의 개신교회 지도자들은 각기 다른 전통을 가지고 분리되어 있는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하여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교황과 함께 기도하고자 트리니티 대학의 예배실에 모였다. 국제 교회 협의회의 총무인 클레이너 랜달 씨는 ‘거기서 교황이 개신교도들과 함께 칼빈파의 찬미가와 찰스 웨슬러의 찬미를 부르고 있는 것을 볼 때에 감동받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하였다. 그는 또한 -이 사실은 우리가 얼마나 가까워졌는지를 잘 보여주는 증거이다- 고 덧붙였다” 1979년 10월 8일자 워싱턴 포스트지.
종교 연합 운동은 겉으로 보기에 너무나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것은 오래 동안 성공리에 추진되어 왔고, 거의 대부분의 종파가 가입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믿는 신조와 교리의 차이로 인해 이러한 종교 연합에 참여하지 않는 어떤 교파나 그룹이 있으면, 그 종파에게 핍박이 가해질 우려가 있다.
2) 교회와 국가의 연합: 종교연합운동의 정신에 깊이 젖어있는 사람들은 강력한 기독교 정치 단체를 구성하여, 도덕적으로 피폐해진 사회와 국가에 다시 기독교적 정신을 불어넣고, 미국을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축복하실 수 있는 국가로 만들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단체들이 미국의 기독교 극우 보수파 단체들이다. 그들이 그들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종교적 성향을 띤 법안을 입법화하거나 교회와 정치에 대한 분리의 벽을 허물어뜨릴 수 있는 헌법의 재해석이 반드시 이루어져야만 한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그들은 자신들의 사상을 지지하는 특정한 정치인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며, 국회의원들에게 강력한 로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의 개신교가 미 정부의 권력과 손을 잡고 자신들이 믿는 특정 교리를 일반 사람들에게 강요할 때, 신앙적 양심 때문에 그것을 거절하는 사람들에게는 핍박이 가해지게 될 것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사단은 이러한 기독교계의 흐름을 주도하면서 미국을 강력한 기독교적 헌법을 가진 용같은 짐승으로 키우기 위하여 최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러한 면에 있어서, 미국에 있는 개신교회 단체들이 어떻게 정치적으로 움직이고 있는가를 주목해 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지금 미국에서는 .....
2003년, 9월 30일, U.S.A Today에 실렸던 기사
“알라바마주와 메릴랜드, 그리고 많은 다른 주들에서는 지금, “과연 종교적인 기념비를 공공 건물이나 장소에 세우는 것이 적절한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여론 조사에 의하면, 많은 사람들이 종교의 기념비는 괜찮지만, 문제는 어떤 종교의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이제 미국은 종교적인 문제를 정치적인 이슈로 밀어부치는 데 성공하였고, 국민들의 종교적 관심도도 지금처럼 높았던 적이 과거에 없었던 것 같다. 이제는 짐승의 우상이 거의 세워지는 시대에 들어선 듯 하다.”
- CNN, Gallup 여론 조사 -
1. 미국 돈 동전에 쓰여진 “In God we trust”라는 문구를 좋게 생각하는가? 예: 90% 아니오: 8%
2. 초 교파적인 기독교 예배 행사를 공립학교에서 여는 것을 좋게 생각하는가? 예: 78% 아니오: 21%
3. 성경 십계명 비를 공공 건물이나 장소에 세우는 것을 찬성하는가? 예: 70% 아니오: 29%
3부 - 적그리스도의 9가지 특징과 역사적 증거
종교 개혁자들은 다니엘 7장과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작은 뿔과 첫번째 짐승의 모습을 어떻게 이해했길래, 그 둘 모두가 로마 교황권을 가리킨다고 지적하였을까? 이 기사를 끝까지 읽고 나면, 종교개혁자들의 견해에 독자 여러분들도 전적으로 동의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세와 편견없는 마음으로 적그리스도의 정체를 연구하는 사람마다 모두 동일한 결론을 얻을 수 있도록 예언을 기록해 두셨다. 왜냐하면 그 분께서는 성경을 진지한 마음으로 연구하는 그리스도인마다 적그리스도의 정체를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예언을 풀 수 있는 열쇠들을 성경 속에 감추어 두셨기 때문이다. 선지자 다니엘과 사도 요한이 기록한 예언, 그리고 세계 역사를 통하여 성취된 예언의 자취를 살펴보면, 로마 교황권 이외에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종교, 정치, 사회 세력도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이 말하는 9가지 특징들을 완전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단체나 세력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다니엘서 7장이 설명해 주는 요한계시록 13장
요한계시록 13장의 초반에는 첫번째 짐승이 “바다”에서 올라오는 모습이 그려져 있으며(1절), 중반에는 두번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고(11절), 중반 이후부터 13장 끝까지는 마지막 시대에 이 두 짐승이 서로 협력하여 성도들을 핍박하고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사건이 전개된다. “저(두번째 짐승)가 먼저 나온 짐승(첫번째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첫번째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12,15,17절. 이 두 짐승은 누구이며, 그들의 목적은 무엇인가? 이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첫번째 짐승의 정체를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첫번째 짐승을 알면, 두번째 짐승의 정체가 보이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예언을 해석할 때, 우리는 다니엘서에 기록된 예언과 병행하여 연구함으로 놀라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요한계시록에는 역사적 계시가 4번 반복해서 나오는데, 다니엘서에도 세계 역사가 네번 반복해서 예언되어 있다. 예언을 연구하면 할수록 많은 점에 있어서 요한계시록은 다니엘서와 예언적 내용이나 그 패턴에 있어서 유사하며, 두 예언서가 종말에 관한 예언에 있어서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다니엘서에는 종말에 관한 예언이 기록되어 있는데, 요한계시록은 그 종말에 관한 예언의 의미를 펼쳐 보이고 공개해 주는 계시서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두 예언서를 함께 비교 연구함으로써, 종말에 관한 계시들을 풀이할 수 있는 예언적 열쇠들을 발견할 수 있다.
한가지 깜짝 놀랄만한 놀라운 사실은, 서기 1세기 경에 사도 요한이 기록한 첫번째 짐승에 대한 계시는 구약 성경의 다니엘 선지자가 기록한 “작은 뿔”에 대한 계시와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것이다. 구약과 신약의 위대한 두 선지자가 목소리를 같이하여 지목하고 있는 이 세력은 누구인가? 다니엘 7장에는 “작은 뿔”로 상징된 세력이, 요한계시록 13장에서는 무서운 모습을 지닌 “짐승”으로 등장한다. 다음의 비교표는 다니엘 7장의 작은 뿔과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의 배경, 연대, 활동 상황에 대한 특징들이 동일하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월간지, 살아남는 이들 제16호에서 이미 다니엘 7장에 나오는 “작은 뿔” 세력에 대하여 상세하게 다루었으므로, 여기서는 다니엘 7장에 나오는 작은 뿔과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첫번째 짐승의 특징과 역사적 증거들을 살펴봄으로써, 마지막 시대에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사건과 연관된 예언의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가 보도록 하자;
1. 첫번째 특징: 작은 뿔과 첫번째 짐승은, 로마제국의 분열 이후에 서 유럽에서 일어난다
다니엘 7장의 작은 뿔: “네째 짐승은 ... 열 뿔이 있으므로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8절.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의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1,2절.
교황권이 확립되는 시기와 장소
언제: 로마제국의 분열 이후, 어디서: 서부 유럽
예언 해석
작은 뿔: 다니엘 7장에는 계시를 기록한 선지자 다니엘 시대로부터 시작해서 역사적 순서로 나타나는 네개의 제국이 네 짐승으로 표상되어 있다. “그 네 큰 짐승은 네 왕이라 세상에 일어날 것이로되 ... 네째 짐승은 곧 땅의 네째 나라인데” 단 7:17,23. 월간지, 살아남는 이들 제16호에서 자세히 공부했던 것처럼, 네 짐승은 각각 사자(바벨론), 곰(페르시아), 머리 넷을 가진 표범(그리스), 그리고 열 뿔을 가진 놀라운 짐승(로마제국)인데, 선지자 다니엘은 이 네번째 짐승(로마제국)이 다시 열 나라로 분열되고, 그 분열된 열 나라 가운데서 작은 뿔 세력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았다. “네째 짐승은 곧 땅의 네째 나라인데 ... 열 뿔이 있으므로 ...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작은 뿔)가 일어나리니 그는 ...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24절. 그렇다면 네째 짐승으로 표상된 로마제국이 열 나라로 분열된 것은 언제인가? 역사는 서기 476년에 로마제국이 열 나라로 분열된 사실을 증거한다. 로마의 멸망과 함께 열 조각으로 분열된 부족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앵글로 색슨, 프랑크, 알레마니, 벌건디언, 반달, 수에비, 동고트, 서고트, 헤룰리, 롬바르드. 그러므로 작은 뿔은 서기 476년 이후, 로마제국이 분열된 열 나라가 있던 지역에서 세 나라를 제거하면서 서부 유럽에서 부상한 세력이다. “그 후에 또 하나(작은 뿔)가 일어나리니 그는 ...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23,24절.
첫번째 짐승: 다니엘 7장에서 작은 뿔로 표상된 세력이, 요한계시록 13장에서는 다니엘 7장에 나온 네 짐승의 혼합 형태로 등장한다.
사도 요한은 이 첫번째 짐승을 사자의 입+곰의 발+표범의 몸+일곱머리+열 뿔을 가진 괴상하고 무서운 모습으로 묘사했는데, 이것은 이 짐승이 다니엘 7장에 나오는 바벨론, 페르시아, 그리스, 그리고 로마 제국의 권세와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성격을 복합적으로 지니고 있는 세력이라는 사실을 말해 준다.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은 “일곱 머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보아서도 이 짐승이 다니엘 7장에 나오는 네 짐승의 복합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자 머리(1개)+곰 머리(1개)+표범 머리(4개)+무섭고 놀라운 짐승 머리(1개)=”일곱 머리” 특히, 이 짐승의 열 뿔 위에 면류관(왕관)이 있는 것을 볼 때, 이 복합적 짐승이 강력한 왕권을 가지고 출현하는 시기가 로마 제국이 멸망하여 열 뿔(열 나라)로 나누어진 이후(서기 476년)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역사적 증거
역사는 교황권이 로마제국이 열 나라로 분열된 이후에 서부 유럽에서 등장하였던 사실을 증거한다. “로마제국의 무너짐으로부터 로마 교회의 거대한 종교적 왕국이 일어났다” A.F. Flich, The Rise Of The Medival Church, 1900년도판 15면. “교황은 로마 황제가 가졌던 권력과 명성, 그리고 이교의 명칭들을 물려받음으로써 공석이 된 로마 황제의 자리를 차지하였다” 스텐리의 역사, 40면
로마 교황권은 언제 일어났는가? 로마 카톨릭 교회가 강력한 세력으로 등장하는 역사적인 연대가 이 첫번째 특징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교황권은 로마제국이 열나라로 분열된 서기 476년 이후에 강력한 세력으로 등장하였다.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서기 538년에 저스티니안 황제는 로마교회에게 막강한 권세(종교, 정치, 군사권)를 주기로 선포했는데, 이로서 교황권이 세상을 지배하는 중세기의 종교암흑시대가 열리게 되었된 것이다.
역사는 교황권이 등장하는 지리적 위치를 서부 유럽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 교황권은 서부 유럽에서 발생되었는데,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로마 제국의 심장부인 이태리 반도의 로마시에서 일어났다.
2. 두번째 증거: 작은 뿔과 첫번째 짐승은 종교적 세력이다
다니엘 7장의 작은 뿔: “이 작은 뿔에는 ...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니라 ...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8, 25절.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 짐승에게 경배하여 ...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 ...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4~6, 8절
교황권은 종교적 세력이다. 경배를 받으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을 한다
예언 해석
작은 뿔: 다니엘 7장에 나오는 작은 뿔은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하나님)을 대적”한다고 했으므로 이것은 종교적 세력임에 틀림없다. 다니엘 선지자는 작은 뿔 세력은 그 이전에 존재했던 열 뿔 즉, 열 나라와 다른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24절. 다니엘은 무엇이 어떻게 다르길래 작은 뿔을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라고 표현하였는가? 열 뿔은 단순히 정치적인 왕권을 가진 나라들이었지만, 작은 뿔은 정치적인 왕권 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첫번째 짐승: 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은 작은 뿔처럼 “큰 말과 참람된 말”을 하며,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경배”를 요구하며, 또한 입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종교적 세력이다.
역사적 증거
교황권은 이전에 존재했던 어떤 왕국이나 국가와 전혀 다른 성격인 종교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전의 열나라들은 모두 정치적 군주국가였으나, 교황 로마는 종교적 군주국가라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이전의 왕국들은 사람의 몸을 다스렸으나 교황은 사람의 영혼까지 다스렸다” Daniel By Ford, 152면
교황권은 종교적 세력으로 시작되었으며, 지금까지 거대한 종교적 단체로 남아 있다. 교황권은 단일 교단으로서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종교단체이다. 교황권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나라는 이 세상에 없을 정도로 세계적인 종교 단체이며, 지금은 종교연합운동의 거센 바람 하에 개신교회에도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3. 세번째 특징: 작은 뿔과 첫번째 짐승은 크고 참람된 말을 한다
다니엘 7장의 작은 뿔: “이 작은 뿔에는 ...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니라” 8절.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 “ 5절
교황권은 크고 참람된 말을 하는 세력이다.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시하며, 스스로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가 있다고 주장한다
예언 해석
작은 뿔과 첫번째 짐승이 하는 “큰 말과 참람된 말”이란 무엇인가? 성경에서, “큰 말”은 그 의미에 있어서 “참람된 말”과 함께 사용되는 낱말이다. 그러므로 어떤 세력이 “큰 말”을 한다는 것은, 그 세력이 “참람된 말”을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참람된 말”이란 어떤 것을 말하는가?
신약 성경에는 “참람”이라는 단어가 다음과 같은 두가지 의미로 사용되는데, 첫째는 인간이 자기 스스로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고(눅 5:21), 둘째는 인간이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올려 놓는 것을 말한다(요10:33). 요한복음 10장에는, 예수께서 자신과 하나님이 하나라고 말씀하시자,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참람되다고 말하면서 그분을 향하여 돌을 던지려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요 10:30~33). 또한 마가복음 2장에는 “참람”에 대한 또 다른 정의가 나온다. 예수께서 문둥병자에게 “소자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시면서, 당신께서 가지고 계신 죄를 사하는 권세를 말씀하시자, 유대인들이 주님을 향하여 참람되다는 말을 하였다(막 2:5,6). 물론, 예수께서는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시기 때문에 당신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되다고 말씀하실 수 있으며, 죄를 사하실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실 수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어떤 사람이나 세력이 스스로 하나님과 동등하다는 말을 하거나,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면, 그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참람된 말” 즉, “큰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작은 뿔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큰 말을 하는데, 즉 스스로 하나님과 동등함을 주장하며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특징을 가진 세력이다.
역사적 증거
과연, 교황권은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시 하고, 스스로 인간의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크고 참람된 말”을 함으로써,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는가? 바티칸 교황청에서 공식적으로 발행된 문서들의 내용을 중심으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기로 하자;
A. 교황권은 교황을 하나님의 자리에 두거나 동등시하는 주장을 한다.
“교황은 너무 존엄하고 높기 때문에 단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과 같은 존재로서 하나님의 대리자이다.” 천주교회 백과사전에 기록된 “교황”에 대한 정의 (교황 레오 13세의 말 중에서 발췌)
“교황들은 이 지구상에서 전능한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한다.” 1894년 6월 20일 교서 중에서
“교황은 하늘의 왕, 지상의 왕, 연옥의 왕으로서 삼층 면류관을 쓴다.” Feraris 저, Prompta Bibliotheca 제6권, p.26 (바티칸에서 발행한 공식 서적)
“교황은 단지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일 뿐만 아니라, 그는 육신의 베일 속에 감추어진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다.” 1895년 7월호, The Catholic National 지
“성경에서 교회의 머리되시는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모든 명칭들과 그분의 최상권에 관한 모든 내용은 모두 다 교황에게도 적용된다.” Bellarmin, Authority of Councils, 2권 17장
“교황만이 가장 거룩하다고 불릴 수 있으며 ... 거룩한 군주, 지고한 황제, 그리고 왕중왕이라고 불릴 수 있다. 교황은 그토록 큰 위엄과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동일한 심판을 구성할 수 있다. 그래서 교황이 행한 바는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발해진 것처럼 여김을 받는다. 만일 천사들이 신앙을 가진다면, 그들을 심판하고 파문에 처할 수 있다” Article on the Pope, Ferraris, Ecclesiastical Dictionary.
“우리(주: 교황들)는 이 땅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Pope Leo XIII, Encyclical Letter, 7/20, 1894.
“교황은 너무나 위엄이 있고 지고하기 때문에 그는 단순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인 동시에 하나님의 대리자이시다. 교황은 지상의 하나님이시며, 왕중의 왕이시고, 최고의 권세를 가지고 계시다.” Prompta Bibliotheca, vol. VI, p. 25-29.
지금 현재에도 이러한 교황권의 사상은 변치 않고 계속되고 있는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대관식 때에, 교황의 머리에 삼층관을 얹으면서 드린 오타비아니 추기경의 기도는 그들의 사상이 전혀 변치 않고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세 관으로 꾸며진 이 삼층관을 받으소서. 당신은 군주들과 제왕들의 아버지이며, 세계의 주교요,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대리자임을 생각하소서. 주의 명예와 영광이 영원하실지어다.”
B) 교황권은 자신들이 죄를 용서할 수 있다는 참람된 주장을 한다.
“하나님 자신도 신부들이 용서해 주거나 용서하기를 거절하는 사제들의 판단에 따라서 행하시며, 신부들의 선언이 선제한 후에야 하나님께서 그것에 의해 판단하신다.” 신부의 존엄성과 의무들, 12권, P.27
“교황은 그의 권세가 사람에게서가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율법을 수정할 수 있고 땅 위의 대리자로서 그는 그의 양들을 매고 푸는 가장 큰 권세를 가지고 행동한다.” Ford, p.151
“용서는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임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자주 신부들에게 죄를 고백해야만 하는 것이다.” 1984년 12월 11일 요한 바오로 2세의 교서 137페이지에서
성경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인간의 위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딤전 2:5. 바울은 이러한 진리를 허물어 뜨리는 적그리스도의 모습에 대해서 좀더 자세한 기록을 남겼다. “저(불법의 사람, 적그리스도)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살후 2:4.
4. 네번째 특징: 작은 뿔과 첫번째 짐승은 정치적 세력이다
다니엘 7장의 작은 뿔: “작은 뿔에는 사람(a man)의 눈 같은 눈이 있고 “ 8절.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3,7절.
교황청은 강력한 중앙집권적 제도를 가진 도시 국가이며, 정치적 세력이다
예언 해석
작은 뿔: 적그리스도 세력을 상징하는 다니엘 7장의 작은 뿔의 “뿔”은 이 세력이 정치적 세력임을 증거해 준다. “뿔”은 성경에서 왕권을 상징하므로, 작은 뿔은 국가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는 세력이다. “열 뿔은 ... 열 왕이요” 단 7:24. 즉, 작은 뿔은 왕권과 같은 조직을 가지고 있는 세력이어야 한다. 왕권과 같은 조직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 사람(a man)”이 작은 뿔로 상징된 세력의 지도자로서 군림한다. 그러므로 작은 뿔은 왕권과 같은 중앙집권적인 조직을 가지고 있고, 한 사람이 조직의 지도자로 군림하는 군주국가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정치적 세력이다.
첫번째 짐승: 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 역시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적 권세를 가졌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력임에 틀림없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3절.
역사적 증거
피라밋 형태의 강력한 조직을 가지고 있는 교황권의 형태는 강력한 왕권을 연상케 하기에 충분하다. 실제에 있어서도, 로마의 바티칸은 지금도 교황이 군주로서 군림하는 하나의 독립된 국가인 동시에 절대적 군주 국가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 세상의 어떤 나라도 교회 자체가 국가로서 군림하는 형태는 없다. 교황권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의 종교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바티칸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독립된 나라로서, 현재 전 세계 150여 국가와 대사를 교환하고 있다.
교황권은 세계 정치와 종교계를 감독하고 판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교황권은 중세기에 천년 이상 동안이나 유럽을 정치적으로 위압하였으며, 16세기초에 일어난 종교개혁운동에 의하여 한 동안 개신교회들에 밀려서 주춤했지만, 지금은 다시 온 세계에 절대적인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교황권은 영토와 민족을 초월하여 영향력을 행사하는 범세계적인 세력이다.
교황권이 유럽 전체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종교암흑시대 동안에, 교황은 유럽 여러 나라의 황제들을 세우고 폐할 정도의 권세를 휘둘렀는데,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수 많은 역사가들의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황 그레고리 7세의 세력에 반발하였던 신성로마제국의 헨리 4세 황제를 교황이 파문시키자 당황한 헨리 4세는 이탈리아의 카놋사에서 교황에게 용서를 간구하였다” 조좌호저, 세계사 7면. “교황은 최고의 재판장으로 왕과 황제들을 마음대로 폐지시킬 수 있다” 교황 그레고리 1세(서기 590~604년)의 말
“다른 나라들은 자국의 영토 내에 있는 백성들만 다스렸지만, 교황 로마는 영토와 민족에 관계없이 각 족속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범세계적 국가라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Daniel By Ford, 152면
5. 다섯번째 특징: 작은 뿔과 첫번째 짐승은 성도들을 핍박한다
다니엘 7장의 작은 뿔: “내가 보니 이 (작은)뿔이 성도들로 더불어 싸워 이기었더니 ...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 이며” 22,25절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7절
교황권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였다
예언 해석
성경 말씀이 뜻하는 바대로, 다니엘 7장의 작은 뿔과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은 모두 성도들을 핍박한 세력이다.
역사적 증거
우리는 지나간 중세기의 역사 속에서 교황권이 수백만의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순교시켰던 역사의 장면들을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 중세기의 세계사에 대한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는 지성인이라면, 수백만의 그리스도인들이 종교암흑시대 동안에 종교재판을 통해서 이단이라는 죄목 하에 잔혹하게 죽어간 이야기를 기억할 것이다.
“로마 교황은 자신이 양심적으로 믿는 신앙 때문에, 로마교회가 강요하는 가르침과 우상숭배를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성서를 높이 쳐들며, 죽음도 불사하면서 죄를 대항하여 피로서 항거한 5천만의 남녀들을 종교암흑시대 동안에 살상한 것으로 추산된다.” H.G. 게이네쓰, 시대의 임박한 종말, 204.
“로마교회는 일찌기 인간 가운데 존재했었던 어떤 제도보다도 더 많은 무죄한 사람들의 피를 흘리게 했다는 사실을 역사에 대한 완전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의문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William Lecky, History of the Rise and Influence the Spirit of Rationalism in Europe, 2권 p.35,37
교황권의 그러한 핍박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다음과 같은 신학적 신조에서 비롯된다. “이단자란 누구인가? 이단자란 카톨릭 교회가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것으로 가르치는 특정한 진리를 분명히 알면서도 이를 고집스럽게 반대하고 자기가 원하는대로 믿을 것과 안 믿을 것을 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그리스도 교회의 신앙을 받아들였다고 공언하는 영세받은 신자이다” M. 뮤럴, 카톨릭 교회의 전통적 해설 4권, p.170
1998년 5월 28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자신의 사도 서신에서 다음과 같은 천주교회 법령을 발표하였다. “진리 곧 거룩한 카톨릭 신앙을 부인하거나, 의심하거나, 그리스도인 신앙을 완전히 거부하거나, 법에 의하여 경고받은 다음에도 본인의 입장을 바꾸지 않는 자는 출교시킴으로써 이단자 또는 배도자로 처벌해야 한다. 성직자의 경우에도 예외없이 기타 다른 벌금형에 처한다.” 작은 뿔과 첫번째 짐승이 가지고 있는 핍박의 정신은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질문 : 왜 교황권은 중세기에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했나요? 답변 : 종교암흑시대 동안에 교황권은 자신들과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제거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안타까운 사실은 그들의 그러한 사상이 지금도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만일 그들에게 다시 중세기와 같은 군대와 경찰력이 주어진다면, 그들은 또다시 다음과 같은 그들의 신학에 의거하여 핍박을 재개할 것이다. "영적인 검과 물질적인 검 모두가 교회의 권한 안에 있기 때문에 물질적인 검도 교회를 위하여 사용되어야 하며 영적인 검도 교회에 의하여 사용되어야 한다. 비록 물질적인 검은 왕들과 병정들에 의하여 사용되지만, 그것 역시 사제의 뜻과 승낙에 의하여 사용되어야 한다. 공공연히 이단임을 공언하고 말이나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을 그릇되게 인도하려고 시도하는 자들은 반드시 출교뿐만 아니라 마땅히 사형에 처해야 할 것이다." Lepicier, De Stailitate et Progressu Ddogmatis, 211, 213
6. 여섯번째 특징: 작은 뿔과 첫번째 짐승은 1260년 동안의 권세를 누린다
다니엘 7장의 작은 뿔: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25절.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 두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5절.
교황권은 1260 년 동안의 권세를 누렸다
예언 해석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또는 “마흔 두달”은 모두 예언적 기간을 나타낼 때에 사용되는 상징적 표현으로서, 적 그리스도 세력인 작은 뿔과 첫번째 짐승이 얼마나 오랫동안 전성기를 구가할 것인지를 나타낸다.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가 얼마나 긴 기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가 요한계시록 12장에 나와 있다. 요한계시록 12장 6절과 14절에는 여자로 표상된 하나님의 참 교회가 사단의 세력이 가하는 핍박을 피하여 깊은 산과 계곡으로 피신하는 장면이 다음과 같이 두가지로 표현되어 있다;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사단)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받으매.” 계 12:14.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일천 이백 육십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계 12:6. 요한계시록 12:14절에서는 여자가 광야로 피신하여 있는 기간을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고 말하였는데, 동일한 사건에 대해서 6절은 여자가 광야에 피신하여 있는 기간을 “1260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가 “1260일”과 동일한 기간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다(한 때와 두 때와 반 때=1260일).
그런데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에서 “때(time)”는 얼마나 긴 기간인가? “때”(time)는 원어로 “iddan”인데, 이것의 의미는 “해” (year, 년)이다. 다니엘 11:13에 기록된 같은 표현을 보아서도 “때”의 의미를 알 수 있다. “북방왕은 돌아가서 다시 대군을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time) 곧 몇 해(year)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이 성경절에서 “때(time)”는 “해(year)”를 의미하는 상징적 표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1년+2년+반년=1260일=42달이 된다는 상징적 기간에 대한 예언 해석 공식을 얻을 수 있다(성경에서 언제나 한달은 30일, 일년은 360일로 계수됨).
월간지, 살아남는 이들에서 이미 여러번 공부했던 것처럼, 어떤 예언이 상징적인 표현으로 묘사되었을 경우, 그 상징적 예언 가운데 있는 기간을 계산할 때는 1일을 1년으로 환산해야 한다(1일=1년, 에스겔 4:4과 민수기 14:34 참조).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상징적 기간인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1260일, 그리고 42달” 은 모두 실제에 있어서 1260년이라는 긴 기간을 의미한다는 성서적 결론을 내릴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뿔과 첫번째 짐승이 1260년 동안 권세를 가지면서 성도들을 핍박하며 진리를 변조시킬 것에 관한 예언을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 전체에 7번이나 반복하여 기록하여 두심으로써, 당신의 백성들을 적그리스도의 기만과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하셨다.
1. 다니엘 7:25 :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2. 다니엘 12:7 :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 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
3. 요한계시록 11:2 : “저희가 거룩한 성을 42달 동안 짓밟으리라.”
4. 요한계시록 11:3 :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1260 일을 예언하리라.”
5. 요한계시록 12:6 :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 기서 1260일 동안 ... 있더라.”
6. 요한계시록 12:14 :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받으매.”
7. 요한계시록 13:5 :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 또 42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
역사적 증거
이 예언도 교황권에게 역사적으로 정확하게 이루어졌는가? 그렇다. 우리는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 중세기의 역사를 들추어 보아야 한다. “서기 538년도에, 로마 교회의 감독은 세상 모든 교회들의 머리가 되었고, 이단자들을 처벌하는 자가 되었으며, 또한 그 해에 1260년 간의 교황의 통치가 시작되었다” History of the reformation by J.A. Wylie.
1260년의 기간은 언제 시작해서 언제 마쳐지는 기간인가? 먼저, 교황권이 언제, 어디서 일어나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로마제국이 열나라로 분열한 이후, 즉 서기 476년 이후에 그 세력이 강성해졌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476년 이후 어느 때에 로마교회가 권세를 장악하는 계기가 만들어 졌는가? 서기 533년은 매우 의미심장한 해이다. 이 해에, 저스티니안 황제는 로마 교황권에게 강력한 권세를 준다는 조서를 반포함으로써, 교황권이 교회의 머리로서 모든 성도들을 장악할 수 있는 권한을 공인해 주었는데, 우리는 이 사실을 바로 그 다음 해(서기 534년)에 편찬된 저스티니안 법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60년 기간의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교황권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운동을 만나게 되었고, 프랑스 혁명의 여파를 통하여 결정적인 타격을 입게 되었다. 1260년이라는 운명의 기간이 끝마쳐지는 정확한 해인 1798년에 이르자, 놀라운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는데, 당시 프랑스 혁명정부의 명령을 받은 버티어 장군이 군대를 이끌고 로마 교황청으로 쳐들어가서 교황 피우스 6세를 그의 권좌로부터 끌어내리는 사건이 일어났던 것이다. 교황 피우스 6세는 말할 수 없는 수모 속에서 로마로부터 프랑스의 감옥으로 압송되어 투옥된 후, 감옥 속에서 병으로 옥사하였으며, 교황권의 모든 재산은 압류되었는데, 바로 그 해가 1260년의 종점인 1798년인 것이다. 참으로 놀라웁게도, 요한계시록 13장에는 1260년이 끝나는 시점에 발생되는 교황권의 종말의 모습에 대해서도 이렇게 예언되어 있다.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사로 잡는 자는 사로 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계 13:9,10. 서기 538년에 교황권의 권세가 확립됨으로써 시작된 1260년의 예언은 1798년에 버티어 장군의 “칼”에 의하여 교황권이 붕괴됨으로써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성취되었다. “1798년 로마에서의 한 불란서인 살해 사건은 불란서인들에게 영원의 도시, 로마를 정복하고 교황의 세속적 권력에 종지부를 찍을 구실을 마련해 주었다. 늙은 교황은 발렌스로 유배당했다” 교회역사, 24면
7. 일곱번째 특징: 작은 뿔은 하나님의 십계명을 변경시키고자 하였다
다니엘 7장의 작은 뿔: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25절.
교황권은 종교 암흑 시대 동안에 십계명을 변경시켰다
예언 해석
요한계시록 13장 6절에는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라고 기록되어 있지만, 다니엘 7장에는 이 예언에 대한 좀더 자세한 묘사가 기록되어 있다. 적그리스도 세력은 종교암흑시대 동안, 하나님의 “법”인 십계명을 변경시켰는데, 특히 “때” 즉, 시간과 관련된 계명을 변경시킴으로써, 하나님을 훼방하였다.
역사적 증거
교황권은 자신들에게 하나님의 법을 변경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믿는 믿음을 카톨릭 백과사전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여 두었다. “베드로와 그의 후계자(주: 교황을 뜻함)들은 교훈이나 금지에 관한 율법을 부가할 수 있는 권세를 가졌음과 아울러, 이러한 율법들로부터 면제해 주는 권세도 있고, 필요하다면 폐지시키는 권세도 있다 ... 이러한 사법상의 권한은 심지어 죄까지라도 용서할 수 있는 권세를 포함하고 있다.” Pope, The Catholic Encyclopedia, vol. XII, 265, col. 2. “카톨릭교회는 안식일을 주일 중 일곱째 날인 토요일에서 첫째날인 일요일로 변경시킨 후, 십계명의 네째 계명을 고쳐서 일요일을 주일로 지키라고 명하였다” 카톨릭 사전 4권, 153.
이러한 신학적 배경하에서 카톨릭 교회는 자신들의 교리문답과 교리책에서 두번째 계명을 삭제하였는데, 그 이유는 십계명에 기록되어 있는 “우상을 만들거나 섬기지 말라”는 두번째 계명은 그들이 숭배하는 마리아 상이나 각종 성자들의 상을 정죄하기 때문이다. 두번째 계명을 빼버리는 대신에 열번째 계명을 둘로 나눔으로써, 10개의 계명을 가진 십계명의 형태를 유지시켰다. 이렇게 십계명을 변경시킴으로써, 카톨릭 교회가 가르치는 십계명에는 우상숭배에 대한 계명이 없고, 탐심에 대한 계명이 두개로 중복되어 있다. 또한 네번째 계명인 제칠일 안식일(토요일)을 제일일(일요일)로 변경하여 준수하기 시작하였다. 천년 이상 동안이나 교황권은 하나님의 법과 때(시간)를 변경시키고자 노력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신실한 백성들을 통하여 당신의 법을 보존해 오셨다. 하나님의 법에 대한 사단의 끊임없는 공격에도 불구하고,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선언은 오늘날까지 불변하며 유효하다(마 5:18). 종교개혁의 선봉이었던 마틴 루터는 교황권이 하나님의 십계명을 변경시킨 문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후서 2장 4절에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고 기록하였던 그 존재가 여기에 있다. 적그리스도인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있는데, ... 그는 하나님의 법을 변경하였으며, 하나님의 계명 위에 자신이 만든 계명을 높였다 ... 우리는 여기서 교황권이 진짜 적그리스도의 권좌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는 바이다.” The Prophetic Faith of Our Fathers, vol.2, P.291,256
여기서 잠깐, 교황권이 하나님의 법을 변경시키게 된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자. 살아남는 이들 제14호 22페이지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태양신을 섬기는 이교도였던 로마 제국의 콘스탄틴 황제는 그리스도인들의 지지를 얻음으로써 자신의 정권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그리스도 교회로 개종하면서 기독교회를 로마의 국교로 삼았는데, 이것을 기점으로 해서 수많은 정치인들과 이교도들이 황제의 뒤를 따라 그리스도 교회 안으로 밀려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기독교회로 새로 개종한 황제는 이교도들의 반발을 막기 위하여 그들의 풍습과 전통인 우상을 만들어서 신전에 세우는 관습과, 그들이 태양신에 예배드리는 날을 기독교회가 수용해 줄 것을 요구하였는데, 교황권의 지도자들은 황제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기록하신 십계명을 변경시킴으로써 황제의 요구를 수락하였던 것이다.
다음에 나오는 교회 역사가 본 모쉐임의 증언은 그 당시의 교회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교회의 감독들은 이전에 희랍과 로마의 이방 종교를 믿던 사람들이 자신의 신들에게 존경과 신앙심을 표현하기 위해서 마련하였던 종교 의식들과 제도들을 조금씩 고쳐서 그리스도 교회 안으로 끌어 들였다. 이렇게 함으로써, 새로 개종한 이교도들은 자신들의 조상 때부터 전래되어 온 의식들이 그대로 존재하는 것처럼 느끼게 되고, 그리스도와 순교자들도 자신들이 섬기던 신들과 같은 방법으로 숭배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며, 그 결과 수많은 이교도들이 좀더 쉽게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교회 지도자들은 생각하였다 ... 이교도였던 콘스탄틴 황제가 그리스도 교회로 개종하자마자, 곳곳에 굉장한 성전들이 즐비하게 서게 되었는데, 성전마다 여러가지 그림들과 조각된 우상들로 단장함으로써, 외관상으로나 내면적으로 이교도들의 신전과 흡사한 것이 되었다.” J. L. Von Mosheim, Ecclesiastical History, I, 369.
실제로, 8세기에 이르러서는 거의 모든 카톨릭 교회들이 각종 성상들로 가득 차게 되었고, 이것들에 입맞추고 기도하며, 분향하고, 절하는 일이 극에 달해서, 오히려 우상을 섬기지 않는 회교도들로부터 우상숭배자라는 조롱을 받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이러한 배도의 길을 걷던 로마교회는 결국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는 둘째 계명을 하나님의 법에서 삭제한 다음에 성경에 없는 천주 십계를 만들 수 밖에 없었다(천주교 교리 제1권, 28절 참조).
8. 여덟번째 특징: 첫번째 짐승은 죽게 되는 상처를 입었다가 회복된다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3절
교황권은 1798년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가 회복되었다
예언 해석
이 장면은 첫번째 짐승이 누린 1260년의 권세가 끝났다가 부활하는 장면에 대한 예언인데, 짐승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때에는 다음과 같이 3가지 단계를 거치면서 자신이 1260년 동안에 누렸었던 엄청난 권세와 힘을 회복함으로써, 온 세상이 그를 따르게 된다; 1)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2) “그 죽게 된 상처가 나으매”, 3) “온 세상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3절.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 13장에서 첫번째 짐승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장면을 반복하여 강조하였다. 10절에, 첫번째 짐승이 1260년 동안 성도들을 핍박한 후에 죽게 되는 상처를 받는 장면을 “사로 잡는 자는 사로 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라고 묘사하였고, 12절에는 첫번째 짐승이 마지막 시대에 부활하여 다시 권세를 누리게 되는 장면을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고 기록하였다.
역사적 증거
1)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역사는 교황권이 1798년에 죽게 되는 상처를 입었음을 증언하고 있다. “1798년도 2월 10일에 불란서 버티어 장군이 로마시에 입성하여 교황을 체포하였다” 대영백과사전 1941년판 The Church History, p.24 (죠셉 릭커비 신부의 저서, 현대 교황 중에서). 1798년은 1260년이라는 운명의 기간이 끝마쳐지는 해였다. 그 당시 프랑스 혁명정부의 명령을 받은 버티어 장군이 군대를 이끌고 로마 교황청으로 쳐들어가서 교황 피우스 6세를 그의 권좌로부터 끌어내리는 사건이 일어났던 것이다. 교황 피우스 6세는 말할 수 없는 수모 속에서 로마로부터 프랑스의 감옥으로 압송되어 투옥된 후, 감옥 속에서 병으로 옥사하였으며, 교황권의 모든 재산은 압류되었는데, 바로 그 해가 1260년의 종점인 1798년인 것이다.
2) “그 죽게 된 상처가 나으매”: 치명적 상처를 입었던 교황권이 놀라웁게도 회복되어 다시 온 세상의 주목을 받는 존재로 성장하였다. 세계1차대전 직전에 이태리의 독재자였던 뭇소리니는 교황권을 독립된 국가로 인정하고 그들에게 땅과 재산을 돌려주는 라테란 조약을 1929년 2월 12일에 맺음으로써, 드디어 교황권은 죽게 된 상처를 회복하였다. Los Angeles Times, 1929년 2월 12일자에서는 “죽게 된 상처가 나음”이라는 특집기사를 실음으로써, 놀라운 예언의 성취를 온 세상에 보도하였다.
3) “온 세상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그 이후로 교황권은 서서히 성장하더니, 1965년 10월 4일에는 교황 바오로 6세가 드디어 미국을 방문하여 존슨 대통령에게 축복 기도를 드렸으며, 양키즈 야구 경기장에서 미사를 드리는 모습이 온 세상에 중계되는 위치에 올라섰다.
1979년에 이루어진 교황의 미국 방문에 대하여 미국의 언론은 다음과 같은 기사를 실었다. “교황이 미국을 방문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그러나 ... 이제 역사상 최초의 폴란드 교황 바오로 2세가 그의 놀라운 선거를 치룬지 1년 후에 온 세계의 하늘에 빛나는 별로서 만 7일간을 우리와 함께 지내겠다는 약속 아래 우리 미국에 오게 되었다. 정치가들은 앞을 다투어 그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6개 도시의 시장들은 그들의 업무를 실제적으로 중단하고 교황을 맞이할 행사를 열렬하게 준비하고 있다” 워싱턴 스타지, 1979년 9월 18일.
세계 각 나라들이 바티칸에 그들의 대사관을 두고 있을 뿐 아니라, 심지어는 교황권의 핍박을 피하기 위하여 신대륙으로 와서 온갖 고생을 했던 청교도들의 후예인 세계 최강국, 미국까지도 바티칸에 대사를 파견함으로써, 서로 손을 잡기 시작하는 또 하나의 놀라운 예언이 성취되기 시작하였다. 또한 1980년대 말엽부터 시작된 동구권의 몰락과 소련의 붕괴 뒤에는 교황권과 미국의 긴밀한 협조가 있었다는 사실이 타임지에 보도되어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9. 아홉번째 특징: 첫번째 짐승의 이름의 수는 666이다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666 이니라” 17,18절
교황의 공식 이름의 수를 세어보면 666이 된다
예언 해석
이 수수께끼 같은 예언의 의미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가지고 첫번째 짐승의 이름에 담겨져 있는 숫자를 세어보는 자들은 짐승의 이름의 수가 666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천주교회의 잡지인, “Our Sunday Visitor” 1915년 4월 18일자에는 교황의 공식 명칭은 교황이 특별한 행사 때에 쓰는 삼층관에 새겨져 있는 “Vicarius Filii Dei”인데, 그 의미는 “하나님의 아들의 대리자”이라는 기사가 발표되었다. 그런데 라틴어는 각 철자마다 고유한 수치가 주어져 있으므로, “Vicarius Filii Dei”라는 교황의 공식 이름이 가지고 있는 철자의 수치를 합산하여 그 결과가 666이 되면, 바로 그것이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가 된다.
666이라는 숫자 자체가 짐승의 표는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짐승의 정체를 드러내기 위하여 주신 짐승의 9가지 특징 중에 하나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서, 666은 “짐승의 이름의 수”에 불과할 뿐이다. 그러므로 어떤 물건이나 컴퓨터의 바코드의 숫자의 합이 666이 된다고 해서 그것을 짐승으로 볼 수 없다. 또한 성경은 짐승의 이름의 수를 사람의 수라고 설명하고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짐승의 이름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육십육이니라” 계 13:18.
결론
지금까지 우리는 다니엘 7장의 작은 뿔과 요한계시록 13장의 첫번째 짐승은 모두 교황권을 지목한다는 사실을 역사를 통하여 확인하였다. 어떤 사람들은 히틀러나 모슬렘 교회, 그리고 공산주의나 컴퓨터를 짐승이라고 믿고 있지만, 그들 중 어떤 것도 성경이 말하는 9가지 특징을 모두 만족시키지는 못한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오직 한 세력만이 9가지 특징을 완전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 본 교황권이다.
1) 교황권은 서기 476년 이후에 로마제국이 열나라로 분열된 지역인 서부 유럽에서 세력을 확보했으며, 2) 교황권은 정치적인 도시 국가이고, 3) 교황권은 종교적인 교단이며, 4) 교황권은 크고 참람된 말 즉,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시하고, 스스로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공공연하게 말했으며, 5) 교황권은 하나님의 법을 변경시켰고, 6) 교황권은 중세기에 성도들을 박해했으며, 7) 교황권은 1260년 동안 권세를 누렸고, 8) 교황권은 죽게 되는 상처를 입었다가 다시 부활하여서, 이제는 온 세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세력이 되었으며, 9) 교황권을 대표하는 교황의 공식 이름의 수는 666이다.
교황권에 대한 성경의 예언은 교황권이 다시 회복되는 장면에서 끝나지 않는다. 요한계시록 13장 후반에는 세상 역사의 종말에 첫번째 짐승인 교황권이 “두번째 짐승”과 손을 잡고 엄청난 핍박을 가하는 장면이 전개된다.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두번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첫번째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 저(두번째 짐승)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그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요한계시록 13:11~15 “땅”에서 올라오는 새끼 양같은 짐승, 그러나 결국에는 “용처럼 말하”는 무서운 세력, 이 두번째 짐승은 누구이며 그것은 첫번째 짐승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다음 기사에서는 이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살펴 보기로 하겠다.
4부 - 거의 세워진 짐승의 우상
요한계시록 13장은 두 짐승에 관하여 말하고 있는데, 마지막 때에 이 두 짐승 모두가 다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 두 짐승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핍박하는 세력으로 돌변하게 될까?
요한계시록 13장 11~15절에 묘사되어 있는 장면은 두 짐승이 가까운 장래에 핍박의 세력으로 돌변하여 하나님의 참 백성들을 핍박하게 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므로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서 읽어 보도록 하자.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미국)이 땅에서 올라오니 ... 저(미국)가 먼저 나온 짐승(교황권)의 모든 권세를 그(교황권)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교황권)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교황권)니라. 짐승 앞에서 받은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교황권)을 위하여 우상(image)을 만들라 하더라.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교황권)의 우상(image)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A. 짐승의 우상이란 무엇인가?
이 예언에는 첫번째 짐승을 위하여 만들어진 한 우상(image, 형상)이 등장하는데, 이 우상은 영어로 image 즉, 형상(모습)이라는 뜻이며,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일에 사용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첫번째 짐승을 위하여 만들어지는 우상이란 무엇일까? 요한계시록 13장은 그 우상의 정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두가지 힌트를 주고 있다;
1) 우상은 첫번째 짐승을 위하여 만들어 진다: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교황권)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make an image to the beast)” 14절.
2) 우상은 첫번째 짐승의 모습(image)을 닮았다: “저(미국)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교황권)의 우상(the image of the beast)에게 생기를 주어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15절.
이 두가지 힌트를 종합해 보면, 짐승의 우상은 첫번째 짐승을 위하여 만들어지는데, 그 모습(image)은 중세기 때의 첫번째 짐승의 특성과 행적을 닮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즉, 첫번째 짐승(교황권)의 우상은 첫번째 짐승(교황권) 자체는 아니지만, 첫번째 짐승의 모습(특성)을 가지고 있는 독립된 개체로서, 첫번째 짐승을 위하여 일하는 세력을 의미한다. 그런데 중세기에 첫번째 짐승(교황권)이 갖고 있던 모습은 정치-종교적 세력으로서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것이었므로, 마지막 시대에 형성되는 짐승의 우상도 짐승의 모습(image)을 닮아서 정치적 힘을 이용하여 자신들이 믿는 종교적 교리나 가르침을 강요할 것인데, 이를 거절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가혹한 핍박을 받게 될 것이다.
B. 누가, 어디에 짐승의 우상을 세우는가?
이 우상은 두번째 짐승이 세운다고 하였다. 두번째 짐승은 미국을 말하므로, 이 우상은 미국이 앞으로 세울 종교적 정치세력으로서, 첫번째 짐승을 위하여 핍박을 대행할 세력이다. 그런데 종교자유주의를 표방하며 개신교 국가인 미국에서 어떻게 중세기 때에 교황권이 행하였던 종교적 핍박 세력이 재형성될 수 있을까 ? 앞에서 살펴 보았던 바와같이, 미국에서 세워질 짐승의 우상은 첫번째 짐승(교황권) 자체는 아니다. 그러므로 짐승의 우상(the image of the beast)을 세운다는 말의 의미는, 중세기의 종교암흑시대에 교황권이 로마정부의 권력과 손을 잡고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했었던 것처럼, 미국의 개신교회가 정부의 권력과 손을 잡고, 중세기 때에 교황권이 행했던 핍박의 모습(image)을 재현할 것이라는 뜻이다.
기적과 짐승의 우상의 관계
성경은 짐승의 우상이 갖고 있는 종교적 특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자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요한계시록 13장 13,14절. 이 말씀은 짐승의 우상을 세우는 전초 과정으로서, 사단이 “기적”을 사용하여 온 세상 사람들을 “미혹”할 것이라고 경고해 준다. 사단은 마지막 시대에 온갖 기적들을 사용하여 땅에 거하는 모든 사람들을 미혹함으로써, 사람들을 하나의 연합된 세력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동일한 부류의 기적을 체험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종파와 교파는 더 이상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보다는 감정적 신앙을 선호하면서 자신들이 체험하고 있는 기적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가고 있다. 종교연합운동의 중심에는 기적과 감정적 신앙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오늘날 우리들의 눈 앞에서 벌어지는 모습을 볼 때, 사단은 짐승의 우상을 세우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두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1) 종교 연합 운동: 개신교회와 교황권의 연합운동은 이미 오래 전부터 추진되어 왔다. “교황권의 요구에 따라 200여 종파의 개신교회 지도자들은 각기 다른 전통을 가지고 분리되어 있는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하여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교황과 함께 기도하고자 트리니티 대학의 예배실에 모였다. 국제 교회 협의회의 총무인 클레이너 랜달 씨는 ‘거기서 교황이 개신교도들과 함께 칼빈파의 찬미가와 찰스 웨슬러의 찬미를 부르고 있는 것을 볼 때에 감동받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하였다. 그는 또한 -이 사실은 우리가 얼마나 가까워졌는지를 잘 보여주는 증거이다- 고 덧붙였다” 1979년 10월 8일자 워싱턴 포스트지.
2) 교회와 국가의 연합: 종교연합운동의 정신에 깊이 젖어있는 사람들은 강력한 기독교 정치 단체를 구성하여, 도덕적으로 피폐해진 사회와 국가에 다시 기독교적 정신을 불어넣고, 미국을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축복하실 수 있는 국가로 만들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종교적 성향을 띤 법안을 입법화하거나 교회와 정치에 대한 분리의 벽을 허물어뜨릴 수 있는 헌법의 재해석이 반드시 이루어져야만 한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그들은 자신들의 사상을 지지하는 특정한 정치인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며, 국회의원들에게 강력한 로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단은 이러한 기독교계의 흐름을 주도하면서 미국을 강력한 기독교적 헌법을 가진 용같은 짐승으로 키우기 위하여 최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러한 면에 있어서, 미국에 있는 개신교회 단체들이 어떻게 정치적으로 움직이고 있는가를 주목해 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사단의 3가지 전략
미국의 개신교주의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기반에서 시작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개신교주의가 정치적 세력과 연합하여 종교적 핍박을 가할 것이라고 믿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게 보인다. 그러나 요즈음, 종교의 자유를 부르짖던 미국의 역사적 개신교주의가 정치적 개신교주의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여러 증거들이 나타나는 것은 정말로 놀라운 일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미국의 개신교회 안에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뚜렷한 변화가 일어났는데, 사회의 범죄와 타락이 심화되면 될수록 다음과 같은 현상은 더욱 더 뚜렸하게 일어나고 있다. 청교도들은 건국 당시에 교회와 국가를 완전히 분리시킨 법을 제정함으로써, 종교적 핍박이 없는 국가를 세웠다. 그러나 사단은 다음과 같은 세가지 전략을 통하여 종교자유를 파괴시키는 짐승의 우상을 세워가고 있다;
첫째: 교회와 국가는 분리되어야 한다는 미국 건국이념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둘째: 교회가 정치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함으로써, 기독교 정신과 교리를 입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점점 더 거세어지고 있다.
세째: 그들이 믿는 신앙과 다른 것을 믿는 자들은 법에 의하여 제재하거나 핍박하는 근본주의자들과 비슷한 사상이 크게 기독교계에 일어나고 있다.
지금 세워지고 있는 짐승의 우상
미국에 있는 각 교파 및 기독교 단체들은 정치적으로 어떻게 움직이고 있으며, 그들의 최종 목적은 무엇인가? 기독교 정치단체들이 종교연합운동을 통하여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자, 미국의 정치인들은 앞을 다투어 가장 많은 투표자 수를 확보하고 있는 기독교 정치 단체의 후원을 얻기 위하여 추파를 던지고 있다. 기독교 정치 단체들은 자신들의 사상을 지지하는 정치인들의 정치적 입지를 굳혀주고, 기독교 정치단체의 후원을 받는 정치인들은 기독교인들이 요구하는 종교적 법안을 국회에 상정하여 입법화시키는 공조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기독교계와 정치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살펴보면, 짐승의 우상이 지금 어디까지 세워졌는지를 알 수 있다;
침례교회
침례교회는 역사적으로 교회와 국가의 분리를 가장 강력하게 주장해온 교회이다. 침례교도들은 17세기에 영국 국교의 핍박을 피해서 미국으로 이주해온 사람들이다. 그래서 종교 자유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Roger Williams도 침례교도였다. 1960년도에 천주교신자로서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했던 케네디에게 교회와 국가의 확실한 분리를 요청할 때까지는 침례교도들이 종교의 자유에 대한 열성을 보였었다. 그러나 지난 20년 동안 침례교 회는 많이 변화되었다.
남 침례교회 중 가장 많은 교인을 갖고 있는 텍사스 주 달라스시의 First Baptist Church의 W.A. Criswell은 교회와 국가의 분리에 관한 그의 의견을 다음과 같이 피력하였다. “나는 ‘교회와 국가의 분리’라는 법 조항은 이교도들이 상상으로 꾸며놓은 허구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래 전에 침례교 합동 협의회(BJC)라는 것이 만들어 졌는데, 이 협의회의 목적은 미국 법정에서 교회와 국가의 분리 원칙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남 침례교는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침례교단이므로, 그들이 이 협의회의 가장 큰 후원자가 되었다. 그들은 매년 이 협의회에 400,000달러를 지원하였다. 그런데 1990년 이후부터 그들의 후원은 끊어지기 시작하였으며 지금은 남 침례교회에서 이 협의회를 지원하는 일은 완전히 중단되었다. 교회와 국가의 완전한 분리를 주장하는 이 협의회가 변해가고 있는 남 침례교회의 사상과 더 이상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었다.
크리스쳔 콜리션 (Christian Coalition, 기독교 동맹)
남 침례교만이 미국에서 교회와 국가의 분리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정치적 개신교주의의 선봉인 팻 롸벌슨 목사(Pat Robertson)는 1988년 강력한 기독교 국가를 목표로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 비록, 대통령에 당선되지는 못했지만, 그는 미국 정치계에 커다란 이슈를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하였다. 그는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정치적 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는 천주교회의 도움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미국에서 천주교회가 단일 교단으로 가장 많은 교인들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였던 것이다. 개신교회와 천주교회의 연합된 지지를 획득하는데 성공하기만 하면, 어떤 법도 의회에 상정하여 통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개신교회와 천주교회의 연합된 지지와 후원을 통하여 미 의사당을 점령하겠다는 전략하에 크리스챤 콜리션을 설립하였다. 크리스쳔 콜리션은 교회와 국가의 분리는 현대에 와서는 완전히 무의미한 것이며, 미국의 기독교인들은 오히려 정치에 깊이 가담하고 자신들의 종교적 신조를 국정과 입법에 반영함으로써, 미국을 도덕적인 기독교 국가로 키워가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팻 롸벌슨 목사는 “1990년대가 다 지나가기 전까지 크리스쳔 콜리션은 미국 전체에서 가장 강력한 정치적 단체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과연 그의 예견대로 크리스쳔 콜리션은 미국 대통령 선거 및 국회의원 선거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정치 단체로 올라섰다. 1994년 미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직후, 아틀란타 저널지는 크리스챤 콜리션의 정치적 승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기사를 실었다. “정치적 포도원을 수년간 경작한 결과 기독교 보수파는 1996년 대통령 선거에 중요한 주자로서의 위치를 차지하였다. 크리스챤 콜리션의 이념을 지지하는 후보자들이 국회와 각 주 의회를 휩쓸었다.”
크리스쳔 콜리션은 기독교 근본주의 사상을 지지하는 선거 후보자들을 집중적으로 후원함으로써, 그들의 사상을 미 국회에 침투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예를 들어서 크리스쳔 콜리션은 캘리포니아의 샌디에고 지역 선거에서 공립학교 행정위원, 지역 협의회 등 가장 기본적인 행정분야에 그들과 같은 사상을 갖고 있는 후보자를 당선시킴으로 그들의 정치적 세력을 확보하였다. 크리스쳔 콜리션의 행정위원장이었던 Ralph Reed 박사는 샌디에고 선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이번 선거는 기독교인과, 종교연합운동가들과, 가정주의(편집자주, 가정의 가치와 전통을 중요시 여기는 주의) 로마 천주교인들이 전국에서 행하려고 하는 일의 좋은 예이다.” 그들의 노력은 아이오와 주에서도 성공하여 아이오와 주에서 전국 공화당 회에 보낸 48명의 대표들 중에서 43명이 크리스쳔 콜리션의 회원들이었다. 2000년 1월 현재, 아이러니칼하게도 개신교 정치단체 중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크리스쳔 콜리션의 행정위원장은 천주교회 사제에게 위임되어 운영되고 있다.
팻 롸벌슨 목사는 1992년 선거를 “승리를 얻기 위한 해”라고 불렀고, “승리를 위한 길”이라는 회의를 소집하여 여러 정치인들과 함께 1992년 선거에서 2천만 가정주의 자들과 기독교인들을 확인하여, 모두 선거에 참가하도록 유도하는 일을 논의하였다. 여러분은 이것을 종교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정치라고 생각하는가? Christian Today 잡지는 크리스쳔 콜리션 모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다. “그들은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잘 조직된 새 세대의, 정교한 정치적 기독교 선거운동대원들이다. 이들은 재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주와 지역 정치에 사용하고 있다.” 주일날 예배를 끝마치고 돌아가는 교인들에게 어떤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팜플렛을 나누어 주는 목사들과 교인들이야말로 크리스쳔 콜리션이 자랑하는 잘 훈련된 선거 운동원들이다. 크리스쳔 콜리션은 지금 현재 공화당이나 민주당 선거 운동원의 수를 능가하는데, 교회가 있는 곳마다 크리스쳔 콜리션의 운동원이 있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그들의 선거 운동은 전국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들 기독교 정치단체들의 노력의 결과로 인하여, 이제 미국 국회와 대법원에서 천주교인의 수는 최대 다수의 의석을 차지하게 되었다.
십계명과 주일 성수로 모아지고 있는 기독교 정치단체들의 운동
기독교를 미국의 국교로 만들어 사회적으로 강요하려는 노력은 현재 미국 각지에서 강력히 진행중이다. 1999년 10월 21일, FRC(Family Research Council)라고 부르는 기독교 단체와 이를 지지하는 국회 의원들은 십계명을 공공 사무실에 붙이는 캠페인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FRC는 1983년에 발족된 기관으로 James Dobson 박사가 지도하는 Focus on the Family에 속해 있다가 1992년에 독립된 단체이다. 그들은 여러 국회의원들을 설득하여 십계명을 그들이 일하고 있는 국회 사무실에 붙이기로 하여, 십계명이 공공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공중에 알리기로 하였다. 이 캠페인은 33명의 공화당 의원들과 8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켄터키 주의 어느 작은 시골에서까지 일어나고 있다. 1999년 11월 8일자 CBN 뉴스에 따르면 남 켄터키 주의 작은 마을의 주민들은 십계명을 마을 공공 기관에 복귀시키기 위하여 군중 집회를 행하였다. 3000여명의 사람들이 일요일 오후 임마누엘 침례교회에 모였다. 이 집회를 통하여 법적으로 십계명을 공공기관에 배치하게 할 수 있게 될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이러한 운동은 전국으로 퍼져나갈 예상이다.
공화당 의원 Robert Aderholt씨가 후원한, 십계명을 공립학교와 공공기관에 붙이는 일을 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되었으며, 공화당 의원 Jim Demint가 제출한, ‘교회와 국가의 분리법’을 어긴 사건들에 대한 법정 소송을 무마시킬 수 있는 법안도 통과되었다. 이러한 모든 사실들은 미국이 이미 기독교를 공식적인 나라의 국교로서 만들어 법적으로 강요하려는 그들의 의지를 명백하게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현재, 미국 기독교 정치 단체들은 공립학교에서의 기도,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낙태 금지, 국가의 세금으로 기독교 사립 학교를 지원하는 문제들을 추진해 왔는데, 궁극적으로 그들의 목표는 십계명과 주일 성수로 모아지고 있다.
마지막 예언의 성취와 살아남는 자들
사회의 타락과 부패와 범죄가 심화되면 될수록, 경제가 어려워지고 천연재해가 심해지면 질수록, 미국 기독교 정치단체들의 주장은 더욱 더 강력한 설득력을 가지고 미국민들의 지지를 받게 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예언은 종교와 정치의 연합세력인 짐승의 우상이 갑자기 “생기”를 받아 강력한 정치적 힘을 행사하게 될 때, 드디어 미국이 “용처럼 말”하면서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핍박의 세력으로 돌변하게 되는 모습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였다.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에게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 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 계 13:15~17. 짐승의 우상 즉, 미국의 기독교 정치단체들이 지지하는 정치인들이 정부와 의회의 다수를 점령함으로써, 교회는 종교암흑시대의 교황권과 마찬가지로 국가의 권력을 사용하여 자신들이 주장하는 교리나 도덕률을 법률로 정하여 강요할 것인데, 이러한 미국의 정치적-종교적 변화는 온 세계에 급속도로 파급될 것이며, 이 때 전 세계적으로 핍박의 불길이 타오르게 될 것이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짐승의 요구에 굴복함으로써 짐승의 표를 받게 될 것이다.
한 가지 매우 흥미있는 사실은, 미국의 기독교 정치단체들이 주장하는 잇슈와 요한계시록 14장에 기록되어 있는 짐승의 표를 거절하고 승리하는 자들의 특징이 서로 만나고 있다는 점이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짐승의 우상 세력은 그들의 로비 활동의 촛점을 십계명 준수로 모으고 있는 데 반하여, 마지막 시대에 짐승의 표를 거절하고 살아남는 자들의 특징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로 묘사되고 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계 14:12. 이 사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이것은 마지막 시대에 사단의 편과 그리스도의 편 사이에 펼쳐지는 대쟁투에서 하나님의 십계명이 대쟁투의 촛점이 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요한계시록 12장에도 마지막 시대에 사단과 하나님의 남은 백성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대쟁투의 촛점이 “십계명”으로 설명되어 있다. “용(사단)이 여자(교회)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계 12:17.
사단은 오래 전부터 하나님의 계명을 집요하게 공격해 왔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다니엘을 통하여 사단이 중세기에 작은 뿔 세력을 통하여 당신의 십계명을 변경시킬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과 함께 적그리스도 세력의 특징을 자세하게 기록해 놓으셨던 것이다.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단 7:25. 마지막 시대의 영적 투쟁의 촛점이 계명이라는 사실을 이해한 사단은 현대 기독교회 안에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오해를 깊이 심어 놓았다. 이러한 사단의 기만 전략 때문에 계명을 지키는 것은 율법주의요 바리새주의라는 심각한 오해가 기독교 안에 널리 퍼지게 된 것이다.
바벨론 시대에 두라 평지에 세워졌던 금신상에 절하도록 강요받았을 때, 우상에게 절하지 말라는 둘째 계명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면서 왕의 요구를 거절했던 다니엘의 세 친구들처럼, 마지막 시대의 참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신실하게 지키기 위하여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기를 거절할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과 짐승의 표는 어떤 관계가 있길래, 요한계시록은 짐승의 표를 거절하고 승리하는 참 하나님의 백성들의 특징을 가리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라고 하였을까? 짐승의 우상을 세우는 기독교 정치 단체들이 요구하는 십계명 준수와 성경이 말하는 십계명 준수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이러한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좀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