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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의 수장 찰스가 종교통합의 기치(旗幟)를 들었다.[출처] 성공회의 수장 찰스가 종교통합의 기치(旗幟)를 들었다.|작성자 예레미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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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의 수장 찰스가 종교통합의 기치(旗幟)를 들었다.[출처] 성공회의 수장 찰스가 종교통합의 기치(旗幟)를 들었다.|작성자 예레미야

천아1234 2023. 5. 11. 19:08

>> 英 찰스3세, 성공회 집전 대관식에서 "신앙'들'의 수호자 되겠다“

 

찰스3세 영국 국왕이 6일(현지시간) 대관식을 갖고 '그레이트브리튼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 및 14개 영연방국의 군주로 정식 즉위했다.

 

찰스 왕은 이날 오전 11시 영국 런언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영국 국교회(성공회) 최고위 성직자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수여한 2.23킬로그램 무게의 왕관을 썼다.

 

찰스 왕은 즉위 선서에서 국왕으로서 정의와 자비를 실현할 것을 맹세하면서 "신의 이름으로, 그의 본보기로서, 나는 섬김받지 않고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눈길을 끈 대목은, 찰스 왕의 대관식은 영국 전통에 따라 여전히 성공회가 집전했지만, 새 국왕이 성서에 손을 얹고 한 즉위 선서에는 '모든 종교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표현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16세기 헨리 8세 왕 이후 영국 국왕은 국교회인 성공회의 수장이었으며, 이들은 대대로 즉위식에서 "신앙의 수호자(defender of the faith)"가 될 것을 서약했다.

 

그러나 이번 찰스 왕의 즉위 선서에서는 이 유서깊은 표현에 알파벳 단 한 글자가 추가됐다. 찰스 왕은 "신앙'들'의 수호자(the defender of faith's')"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불교, 힌두교, 유대교, 이슬람교, 시크교 등 다른 종교 지도자들이 대관식에 참석해 찰스 3세에게 비종교적인 대관식 물품을 전달한 것도 1000년 가까운 전통을 보유한 대관식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영어와 함께 웨일스어, 스코틀랜드 게일어, 아일랜드어로 찬송가가 울려 퍼졌으며, 여성 사제가 처음으로 성경을 낭독하고 흑인 여성 상원의원, 카리브해 출신 여성 남작이 대관식에서 역할을 맡았다는 부분에서는 이번 대관식을 통해 영국 왕실이 강조하고자 한 메시지가 바로 '다양성'임이 드러났다.

 

<<하략>>

 

* 16세기 헨리 8세 왕 이후 영국 국왕은 국교회인 성공회의 수장으로서 대대로 즉위식에서 "신앙의 수호자(defender of the faith)"가 될 것을 서약해왔다.

 

그런데 지난 6일 불교, 힌두교, 유대교, 이슬람교, 시크교 등 여러 종교지도자들을 대관식에 참석시킨 찰스 3세는 500년이 넘은 이런 왕실의 전통을 깨고 성공회 수장으로서 "(성공회) 신앙의 수호자(the defender of the faith)"가 아니라, “모든 신앙들(the defender of faith's')”의 수호자가 될 것을 서약하였다.

 

성공회뿐 아니라 모든 신앙들을 인정하고 수호하는 종교통합에 앞장 설 것을 맹세한 것인데, 이미 “모든 신앙들(the defender of faith's')”의 수호자를 자처하며 종교통합에 앞장을 서고 있는 로마 카톨릭의 수장 프란치스코에 이어, 성공회의 수장 찰스 3세가 종교통합의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조만간 이런 종교통합의 대열에 불교, 힌두교, 유대교, 이슬람교, 시크교뿐 아니라 개신교의 지도자들도 합류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듯 프란치스코, 찰스 3세와 같은 거짓 선지자들에 의해 종교가 통합되고 나면 그 다음은 적그리스도를 유일신으로 섬기는 적그리스도의 나라가 완성되는 것이다.

 

“모든 신앙들(the defender of faith's')”의 수호자를 자처하며 종교통합의 기치를 높이든 찰스의 배도 행렬에 합류하려는 교회와 목사들이 누구인지 유심히 살펴 물리쳐야 할 때라는 뜻이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