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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략] 프롤로그 흑화 시로코에 대해 알아보자 디시인사이드

천아1234 2023. 7. 27. 19:52

한섭 출시 전에도 쓴 글인데 잘 모르는 한섭 블붕이도 가끔 보이기도 하고 일섭 점검에 한섭 할거 다 해서 총정리 겸 씀

아비도스 메인 스토리랑 총력전 스토리 내용 포함돼 있으니 스포 싫은 뉴비들는 뒤로가기 눌러줘

프롤로그 초반에 나오는 장면이지만 한무리세로 정신이 피폐해진 블붕이들에게는 강간녀로 알려져 있는 흑화 시로코

원본이랑 흑화는 발육 상태도 다르고 제일 눈에 띄는 헤일로를 비교해 보면 확연히 다른 느낌을 줌

이 이유를 알기 위해선 먼저 메인스토리 대책위원회 편에서 호시노가 강제 구속 감금 당한 뒤에 화난 선생이 검은양복한테 찾아가서 나누는 대화(2장 16화 어른의 싸움)를 봐야함

둘이서 이러쿵 저러쿵 대화하고 선생이 어른의 카드 꺼내고 검은 양복이 쫄고 그러는데 마지막에 검은양복이 실험에 관해서 위에 대사를 말함

다들 봤겠지만 대부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지 않았나 싶은 내용임

애초에 호시노로 뭘 하려는지만 나오지 실험을 통해 얻고자 한 결과가 뭔지 몰랐을 테니까 

이 의문을 해소시켜 준게 저번에 나온 총력전 예아노무스 스토리임

스토리 일부분인데 마에스트로가 나와서 뭔가 그럴 듯하게 말함 

스토리에서 필요한거만 뽑아서 요약하면 숭고란 신비와 공포의 두 개의 양면성(측면)을 가지고 있다. 우리들은 숭고의 두 개의 양면성 중 신비는 손에 넣긴커녕 제대로 닿을 수조차 없었고, 겨우 손에 넣을 수 있었던게 복제(미메시스)된 공포 뿐이었다. 이런 식으로 말함

그래서 검은양복이 하려던 실험의 목적은 자신들이 손에 넣을 수 없었던 신비를 호시노를 쓰는 것으로 대체하고 복제(미메시스)된 공포를 적용해 숭고를 관측하려 했다. 라는게 결론임

근데 왜 귀찮은 짓 해가면서 호시노를 쓰는거냐 딴 학생 쓰면 되는거 아님?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1장 17화 드리우는 먹구름을 보면 호시노를 아비도스 최고의 신비로 언급하고

2장 14화 아비도스 공방전 1 위에 대사에서 이번에는 키보토스 최고급이라고 재언급하면서 검은양복이 원하는건 강한 신비라는 것을 알 수 있음

호시노가 이집트 신 호루스 모티브인거 생각하면 검은양복이 노리던 이유도 납득감

즉 모든 학생들은 각각 신비를 내포하고 있지만 신비에는 양 또는 질 같은게 있고 실험에 필요한 기준치가 있어서 그런거라 생각함

그리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모든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신비를 가지고 있는거랑 헤일로를 가진거를 연결지어서 헤일로는 신비를 가진 존재에게 나타나는 특징이라고 추측함

(예외 : 아리스, 크로노스 보도국&게헨나 비행선, 스케줄 트리니티 중앙 건물)

여기까지 들으면 그래서 그게 흑화 시로코랑 무슨 상관이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제 밑밥 다 깔음

위 선생이랑 검은양복의 대화(2장 17화)에 호시노로 실패하면 대체제로 늑대의 신을 쓰려던 대사를 보면 이집트 신 아누비스 모티브인 시로코도 실험 적합자 였을거임

이걸 보고나서 프롤로그에 나왔던 흑화 시로코가 검은양복의 실험 결과로 나온 형태라고 생각하게 됐음

그리고 나온 결론이

전 세계선에서 호시노의 실험은 실패했고 그 다음 시로코를 쓴 실험은 성공했다. 

간결히 말하면 이렇고 풀어서 얘기하면 이럼

선생의 아비도스 개입이 없던 전 세계선은 호시노가 선생이 개입한 세계선에서 했던 것 처럼 자신을 희생하고 실험체가 됨

실험은 멈추지 않고 실행 되지만 실험은 실패 했을거임 

이건 단순히 검은양복이 호시노로 실패하면 시로코를 쓰려고 했던 발언도 있지만 스토리상으로 신비와 공포 중 공포밖에 손에 넣지 못 했다고 말해도 별 차이 없을 것 같은데 굳이 복제(미메시스)한 공포밖에 얻지 못 했다는 것을 말하면서 불완전한 느낌을 주기 때문임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 했어도 키보토스 최고급 신비를 쓴 실험인데 얻은게 없지는 않을꺼임 아마 복제가 아닌 진짜 공포를 손에 넣지 않았을까 생각함

그리고 대체제인 시로코에게 진짜 공포를 적용시켜 숭고에 다다른 존재가 돼서 프롤로그에 그 장면이 나왔고

완전 좆망해서 연방학생회장의 와타시노 미스데시타 입갤하고 총력전 좆망 스킬 뜬 것 마냥 리트했다.

라는게 최종 결론임

위 흑화 시로코를 실험 성공으로 보는 근거는 이럼

10지역 아리우스 학생 적 정보창임

일반 아리우스 학생과 테러화 아리우스 학생(공포 적용당한 잡몹으로 추정)인데 다른게 색 차이 밖에 없는 반면

흑화 시로코는 가슴도 커지고 머리카락도 길어졌음

난 이 변화가 숭고의 성공이라고 봄

숭고한 존재가 어린 미성숙한 모습(학생)보단 성숙한 모습(어른)이 더 맞아 떨어지니까 저런 모습으로 급성장한게 아닐까 싶음

헤일로의 변화는 위에 아리우스 학생이랑 같은 이유로 순수 신비에서 나타나는 특징인 헤일로에 공포가 섞이고 변질돼서 금이 가거나 색이 변한 거라고 추측함

참고로 신비의 이면인 공포(테러)속성을 가진 시로&쿠로는 헤일로가 없음

요약

1. 게마트리아는 숭고의 관측을 위해 신비 + 공포 실험을 실행함

2. 선생 개입이 없는 전 세계선에서는 호시노가 실험체로 희생당하고 완성판 흑화 시로코 탄생

3. 흑화 시로코의 신체와 헤일로의 변화는 숭고의 결과물과 공포로 인한 변질

4. 흑화 시로코 출시는 절대 없을 거다

긴 고찰글 읽어줘서 고맙고 아비도스 불쌍한 애들이니까 애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