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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우주 이어 양자기술도 동맹 강화 본문
김정상 듀크대 교수가 세계지식포럼에서 양자컴퓨터와 인공지능(AI)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계지식포럼 동영상 캡처
미래 산업과 안보에서 핵심 역할을 할 양자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미국과의 협력이 확대된다. 지난달 열린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양자 기술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양국 정부 부처간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연구, 기술·인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콘퍼런스 등이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구축한 양자 기술 분야 미래 지향적 파트너십 관계를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 확대로 가시화하기 위한 조치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용홍택 1차관은 3일 한미 협력 교두보 역할을 수행중인 성균관대 수원 캠퍼스 소재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를 찾아 전문가들과 한미 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우선 양국간 양자기술 협력기반을 강화하는 정부부처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기관·대학 등 개별기관 간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교류를 위한 국제 콘퍼런스도 개최한다. 이달 28일부터 7월 2일까지 ‘양자정보주간’에서 윌리엄 올리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와 김필립 하버드대 교수, 김정상 듀크대 교수 겸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IonQ’ 설립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연구역량 강화 및 신진인력 양성 등 국내 양자 분야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며 미국과의 협력을 다각도로 추진중이다. 미국공군과학연구실과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센서 분야 공동연구를 발굴·지원중이다. 석박사 인력과 박사후연구원을 해외 연수·파견해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사업에서도 미국과 협력하고 있다.
3일 열린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간담회에서 김재완 고등과학원 교수는 “국내 양자 연구 역량은 초기 단계로 선도국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국은 김정상 IonQ 설립자 등 한인 과학자가 활발히 활동 중인 만큼 양국 협력의 지렛대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용홍택 차관은 “한미 양국 기관간, 연구자간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달라”며 “과기정통부는 협력 가속화를 위해 정부간 채널을 통해 측면 지원하고 예산도 확대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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