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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9 & KBS 지구촌 뉴스 2023. 8. 11

천아1234 2023. 8. 1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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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news.kbs.co.kr

특별하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교회)들은 대부분 특별히 문제가 있는 사람(교회)들이다.

 

 

 

세종시 한 초등학교에서 교육부 5급 사무관이 담임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해 직위해제 처분을 받게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학부모는 담임교사에게 '왕의 DNA가 있는 아이이기 때문에 좋게 돌려서 말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편지를 보내는 등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초교조)은 지난해 11월 세종시의 한 초등학생 학부모 A씨가 담임교사 B씨를 아동학대로 신고했다는 제보를 접수했다.

 

초교조는 A씨가 지난해까지 교육부 5급 사무관이었다가 올해 3월 인사발령으로 대전 모 학교의 행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자 세종교육청은 즉시 B씨에게 직위해제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담임교사 B씨가 A씨로부터 받은 편지라며 공개한 편지에는 '하지마, 안돼, 그만! 등 제지하는 말은 절대하지 말라', '또래의 갈등이 생겼을 때 철저히 편들어 달라', '왕의 DNA를 가진 아이이기 때문에 왕자에게 말하듯이 듣기 좋게 돌려서 말해도 다 알아듣는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초교조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11월 A씨로부터 아동학대로 고소를 당한 이후 소송을 이어오다 올해 5월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이후 개최한 학교 교권보호위원회에서는 A씨에 대해 서면 사과, 재발방지 서약 작성 처분을 내렸지만 A씨는 아직 처분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초교조는 관련 내용으로 11일 오전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초교조 관계자는 "교육부 소속이면 학교 현장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지원해줘야 하는 사람인데 이런 갑질을 했다는 것은 문제적"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며 "준비가 되는 대로 내일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현장에서 선생님들의 교권이 무너진 여러 원인들이 있겠지만, 그 가운데 “내 자식은 특별하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진 학부모들로 인해 발생하는 마찰이 주요 원인 중에 하나임에는 부인할 수 없다.

 

세계 최저의 출생율을 가진 대한민국에서 집안에 있는 아이들은 그 무엇보다 소중한 하나의 우상처럼 여겨지고 있는데, 아이들에 대한 이런 삐뚤어진 인식과 사랑을 이 아이들이 공부하는 학교에까지 강요하면서 내 아이를 ‘특별하게’ 대해주지 않는 선생님들이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내 자식만 특별하다는 인식을 가진 엄마들을 일컫는 신조어 ‘맘충’이 이제는 하나의 사회현상을 의미하는 단어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인데,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왕의 DNA를 가진 특별한 아이'라고 생각하고 기르게 되면, 이 아이가 자라서 '특별히 문제 있는 사람'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 자식은 왕의 DNA를 가진 특별한 사람"이라는 황당한 인식은 자식이 우상이 되고 있는 세상에서뿐 아니라, 배도의 길을 가고 있는 교회 안에서도 흔히 발견되고 있는 현상인데, 모든 ‘이단’들과 이단까지는 아니라 할지라도 ‘극단’에 선 교회들이 대부분이 바로 이런 ‘특별함’을 내세워 사람들(기존의 교인들)을 자신의 교회로 끌어들이는 동력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 교회는 흠이 없는 번역본(언어 자체가 수시로 그 의미가 변하는데 흠이 없는 번역본이라는 표현 자체가 유치한 말장난인 것이다)을 사용하는 특별한 교회이다.”, “우리 교회는 짐승의 표인 백신(짐승도 등장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짐승의 표가 나오고, 물건을 사고파는 기능도 가지지 못한 백신이 어떻게 짐승의 표가 된다는 뜻인가?)을 거부한 성도들만 모인 특별한 교회이다.”, “우리 교회는 휴거 될 신부들(예수를 믿기만 하면 이미 그리스도의 신부로 휴거의 대상이 되는 것인데 ‘휴거 될 신부’는 또 무슨 말장난인가?)만 모인 특별한 교회이다.”라는 주장을 통해 자신들의 '특별함'을 마케팅 수단(?)으로 내세우는 교회들은 대부분 '특별히 문제가 있는 교회'라고 보아도 무방하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