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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9 2023. 8. 15

천아1234 2023. 8. 15. 19:29

https://news.kbs.co.kr/mobile/news/view.do?ncd=7748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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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상선에 경고사격…곡물협정 종료 후 살얼음판 된 흑해

[앵커]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러시아 군함이 흑해를 지나는 화물선에 경고 사격을 하는 등 흑해에서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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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또 부동산 대형 악재…“경제 전반 악영향 줄 것”

[앵커] 중국의 부동산 경제에 또다시 큰 위기가 닥쳤습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로 꼽히는 비구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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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관광, 본격 입국 언제부터…“100만 명, GDP 0.08%↑”

[앵커] 중국 정부가 단체 관광을 허용하면서 우리 관광업계도 손님 맞이 준비에 나섰습니다. 중국 단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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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없는 날’도 배송…‘쿠팡맨’도 쉬고 싶다

[앵커] 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 그리고 배달하는 사람. 누구나 이 셋 중 하나에 해당할 겁니다. 바로 택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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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탈출 암사자 1시간 만에 사살…‘사육금지’법 시행 전 사고

[앵커] 오늘(14일) 아침 경북 고령의 한 농장에서 키우던 암사자 한 마리가 우리를 탈출했습니다. 인근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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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군수공장 또 시찰…한미연합연습 21일 시작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엿새 만에 또 주요 군수공장들을 찾았습니다. 새로 개발한 전투장갑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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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 멘트]

앞서 김태훈 기자 보도에서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자 수를 2716명에서 2176명으로 바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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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교사 전화로 연락 못 한다…학생인권조례 개정 착수

[앵커] 앞으로 학부모가 교사의 개인 휴대전화로 민원을 넣을 경우 이걸 거부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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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나간다”…가석방 없는 무기형, 오늘부터 입법예고

[앵커] 최근 무차별 흉기난동을 저지른 강력 범죄자를 엄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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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사 김태우 “강서구로 돌아갈 것”

[앵커] 정치권에서는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구청장직을 잃은지 석 달 만에 특별사면됐습니다.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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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사 발표…이중근·김태우 등 2,176명 사면·복권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세 번째 특별사면을 단행했습니다. 정부는 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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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화재 “최악의 자연재해”…늑장 대응에 이재민 ‘분통’

[앵커]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며 최악의 피해를 낸 하와이 산불이 인재라는 정황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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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란, “일본 중부 관통” 전망…긴장 고조

[앵커] 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간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일본으로 또 다시 태풍이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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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군·강원 고성 현내면 특별재난지역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본 대구시 군위군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을 특별재난지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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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사고 속수무책…미개장 해수욕장서 사망 잇따라

[앵커] 태풍이 지나고 연휴를 맞아 휴가지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강원 동해안에선 피서객 2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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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파행’ 놓고 여 “세금 도둑질 엄벌”…야 “준비부족 인정해야”

[앵커] 잼버리 운영이 미흡했던 책임을 놓고 국민의힘은 전 정부와 전라북도를 겨냥했고, 민주당은 지금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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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차가 짐차?…스카우트 대원 짐 실어 나른 119 구급대

[앵커] 갖가지 부침 속에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끝났지만 책임을 둘러싼 논란과 구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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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긴급구제 신청…인권위 “보직해임 직권조사 검토”

[앵커] 한편, 시민단체는 박정훈 전 수사단장이 인권 침해를 겪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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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해병대 수사단장 ‘수사심의위’ 신청…군 검찰, ‘항명’으로 혐의 변경

[앵커] 고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항명 혐의를 받고 있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군검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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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속도전’…“의혹만으로 해임” 반발

[앵커] 보신 것처럼 공영방송 이사들 해임이 동시다발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임 이유를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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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장 해임 건의 의결…야권 “공영방송 장악 멈추라”

[앵커] 이런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14일) 남영진 KBS 이사장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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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동관 대변인실 ‘언론 길들이기?’…“VIP 기사 협조 요청 적극 호응”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 18일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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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수석이 전화 왜?…‘윤심’ 논란 이어졌던 전당대회

[앵커] 그럼 강승규 대통령실 수석은 강신업 변호사 측에 왜 직접 전화했을까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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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여당 전당대회에 대통령실 강승규 수석 “출마 자제시켜달라”

[앵커] 안녕하십니까. 오늘(14일)은 KBS가 단독 취재한 내용으로 9시 뉴스 문을 엽니다. 올해 3월,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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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와 음모론의 경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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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의 사상자를 낸 이른바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의 피의자 최원종(22)이 '자신을 감시하는 스토커 조직이 있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범행을 저질렀다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 자신의 범행 자체는 후회하지만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은 느끼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원종은 지난 2020년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최근 3년간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다가 망상에 빠져 범행을 했다는 분석이다.

 

경찰은 최원종의 진술 및 휴대전화 등 디지털증거 분석(포렌식) 결과 그가 지난달 발생한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을 모방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9일 오후 2시 분당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수사 결과 브리핑을 하고 최원종을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10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원종은 "나를 해하려는 스토킹 집단에 속한 사람을 살해하고 이를 통해 스토킹 집단을 세상에 알리려고 범행했다"는 검거 당시의 진술을 유지하고 있다.

 

최원종은 커뮤니티에 흉기를 든 사진 등 게시물을 올린 것 역시 스토킹 집단이 커뮤니티를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향해 경고성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였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고 한다.

 

또 서현역을 범행 장소로 삼은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의 집 주변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이어서 스토킹 집단 소속인 이들이 다수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서현역에서 디저트 먹는다’는 글도 스토킹 집단이 찾아올 것이라는 이유에서 작성했다고 한다.

 

아울러 경찰은 최원종이 "사건 사흘 전 범행을 결심했다"는 진술에 따라 지난달 31일 일을 저지르려고 마음먹은 것으로 봤다.

 

최원종은 자신이 범행을 저지르면 결국 검거되겠지만 이후 경찰이 스토킹 집단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여겼다. 때문에 최원종은 사건의 피해자들 가운데 실제로 스토킹 조직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경찰은 최원종의 범행이 정신질환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도 일부 사전 계획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

<<하략>>

 

* 신림동 칼부림 사건이 트리거가 된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의 범인 최원종의 수사 결과를 소개하는 위의 기사를 보면서 직감적으로 이 친구가 일년 전인가 블로그를 찾아와 긴 댓글을 통해 스스로를 일루미나티 전파무기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던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사 과정에서 최원종이 "나를 해하려는 스토킹 집단에 속한 사람을 살해하고 이를 통해 스토킹 집단을 세상에 알리려고 범행했다"고 주장하고, “서현역을 범행 장소로 삼은 이유가 자신의 집 주변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이어서 스토킹 집단 소속인 이들이 다수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진술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한 블로거는 최원종이 칼부림을 통해서라도 세상에 알리고 싶어하는 ‘스토킹 집단(?)’이 바로 일루미나티라는 글을 올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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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전 본 블로거를 찾아온 사람도 장문의 댓글을 통해 스스로를 일루미나티 전파무기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일루미나티들이 자신을 지속적으로 쫓아다니며 괴롭힌다는 주장을 반복하여 댓글 쓰기를 기능을 차단한 적이 있는데, 최원종이 이 댓글을 직접 달았거나, 아니면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단체?) 가운데 속한 사람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본론으로 돌아와 본 블로그에서 일반인들 사이에 음모론이라는 시각이 강한 일루미나티에 관한 글들을 올리는 이유는 이들이 오랜 역사 속에서 적그리스도(불법한 자)를 옹립하기 위해 활약해 온 “불법의 비밀”이라는 분명한 증거들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고, 이는 성경 예언의 문자적, 역사적 성취를 믿는 미국의 근본주의자들도 함께 공유하고 있는 생각들이다.

 

문제는 이런 일루미나티에 관한 정보들 가운데는 일루미나티에 관한 정보의 신뢰를 떨어드리기 위해 저들이 의도적으로 퍼뜨린 역정보들이 있다는 것인데, 이런 이유로 본 블로거도 일루미나티에 관한 글들을 쓸 때는 항상 이중적인 체크를 하고, 그래도 의심스러울 땐 최종적으로 성경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비록 검증이 가능한 (일루미나티에 관한) 바른 정보라 할지라도 이런 정보들을 흥미위주로 다루거나, 망상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병증을 외부적인 원인으로 돌리기 위해 일루미나티를 탓하기 시작할 때 발생하게 되는데, 서현역 칼부림 사건을 일으킨 최원종의 경우가 바로 그런 극단적인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본 블로거가 비록 세상에서 음모론으로 취급하는 일루미나티에 관해 공부할지라도 결코 ‘음모론가’가 되지 말라 한 이유가 바로 여기 있는 것인데, 이 땅에 적그리스도의 나라(New World Order)를 세우는 것을 지상 목표로 삼고 있는 일루미나티(세계정부주의자)에 관한 연구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음모론’을 배우는 과정이 아니라, 성경에서 이미 예언(경고)하고 있는 종말에 관한 ‘진리’를 찾기 위한 과정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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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