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김소월)
천아1234
2021. 7. 20. 19:48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