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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독촉하는 소리 카이로스

천아1234 2023. 3. 17. 07:18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온다" (요 5:28)

"내가 다시 오리라"

그의 음성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호령이다

주님의 약속을 믿는 자들이 있고 믿지 않는 무리도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자들도 있다

한 무리는 수백 년 수천 년 동안 잠을 자고 있지만 다른 무리는 깨어 있는 상태다

휴거란 살아 있는 신자들의 변형이지만

죽은 자들도 영광스럽게 부활할 순간을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다

무덤 속에 있는 자들 중에 첫째 부활에 참여할 자들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신자들이나 악인들은 백보좌 심판을 목전에 두고 둘째 부활에 참여한다

주님께서 먼저 부활의 첫열매가 되셨다

우리는 살아서 변화될 날을 고대하는 중이다

무덤 속에 있는 자들 중에 순교자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보복의 날이 빨리 오기를 탄원하였다

순교한 영혼들이나 우리는 모두 주님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올 것이다

주님의 음성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은 부활을 독촉하는 소리라고 한다

휴거의 순간을 알리는 소리이기도 한데 성경에도 여러 번 기록하였다

1. 하늘로부터 나는 큰 음성이다

두 증인은 짐승에게 죽은 순교자인데 음성을 듣고 부활하여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다

이 광경을 대중들도 볼 것이다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계 11:12)

2. 큰 나팔소리다

휴거와 부활을 독촉하는 소리의 정체 중 하나는 큰 나팔소리다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마 24:31)

불가사의하고 경이로운 실종 사건이 일어난다

3. 일곱째 나팔소리다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계 10:7)

일곱째 나팔은 짐승의 통치 직전에 불어질 것이지만 7년 환난의 중간이다

이때에도 유대인을 대상으로 두 번째 휴거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비밀은 휴거를 상징한다

4. 마지막 나팔이다

앞에서 언급한 하나님의 비밀과 마지막 나팔에 대한 내용이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고전 15:51~52)

5. 구체적으로 세 종류의 소리가 있을 것이다

주님의 호령, 천사장의 소리, 하나님의 나팔소리가 있을 것이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살전 4:16~17)

주님의 호령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성경에 두 가지가 기록되었다

① "이리로 올라오라"(계 11:12)

②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마 25:6)

주님의 부활은 3일이지만 두 증인의 부활은 3일 반 후에 일어난다

두 증인의 사역은 42개월이며 이는 3년 반, 1260일로 표기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비밀은 일곱째 나팔에 불고 이는 마지막 나팔이라는 표현과 어울린다

이것을 두고 환난 전 휴거와 환난 중에 두 번째 휴거가 있을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요한계시록에도 휴거는 그 시기가 감추어져 있다

계시록이 순서적으로 기록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 시기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문맥상의 어려움을 두고 크레이다너스와 박윤선 주석은 두 증인이 사역한 42달을 신약시대로 해석한다

두 증인이 3일 반에 부활한 것은 그들이 활동한 3년 반과 정렬되며 또한 이 기간은 신약시대로 본 것이다

그러나 같은 3년 반이라도 짐승의 통치하는 기간은 3년 반이라고 해석한다

문자적 해석과 상징적 해석을 모두 동원하였다

11장만 보면 이런 해석도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일곱개의 나팔 재앙을 신약시대로 해석하면 복잡해진다

두 증인의 사역이 복음과 회개 사역이고 주님께서도 두 명씩 복음전파를 보내셨기 때문에 이런 해석을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때 성전 안에서 예배하는 자들을 카운트하고 성전 뜰에 있는 자들을 구분하였다

필자는 두 번의 휴거를 수용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환난 전 휴거(여섯째인)와 환난 중 휴거(일곱째 나팔)가 중첩된 결과로 본다

휴거의 시기를 노출하지 않으면서 휴거의 장면을 은유적인 방식으로 묘사한 것이다

14만 4천 명도 이중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휴거의 시기는 여섯째인이지만 휴거의 장면은 일곱째 나팔에 기록한 것이다

이경우 휴거의 직전에 일어날 징조들과 마지막 나팔에 대한 예언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

하나님의 나팔소리, 마지막 나팔 소리가 들려오면 준비된 자들은 올라가야 한다

주님께서 그들의 이름을 부르며 "이리로 올라오라" 말씀하실 것이다

우리는 그날에 주님의 얼굴을 보게 될 것이고 환희로 가득한 순간이 될 것이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