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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시 고요와 시대의 전환점 카이로스

천아1234 2023. 3. 16. 18:42

지금은 지상에 대격변의 시대다

주님의 재림이 가까워지고 있으며 빛과 어둠의 두 왕국 사이에 전쟁이 격렬해지고 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은혜 시대가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진노의 시기가 반드시 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이다

땅에서는 영원한 것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늘은 영생하는 곳이기에 그 나라를 위해 심어야 한다

은혜의 시대와 진노의 시대가 나누어지는 하는 것은 교회의 휴거 사건이다

시대의 구분이자 격변기에 대한 묘사가 요한계시록에 기록되었다

그 변혁기의 중심에 "반시 고요"가 있다

"일곱째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 (계 8:1)

고요해진 장소는 땅이 아니라 하늘이다

땅은 오히려 남은 인류가 통곡할 것이라고 기록했다

반시 고요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에 대한 많은 견해들이 있었다

① 성도들이 장차 누릴 영원한 안식의 징조다(빅토리누스)

② 이것은 장차 내일 재앙의 두려움을 암시한다(크레이다너스)

③ 다만 잠깐 동안 찬송 소리나 우렛소리나 기타 부르짖는 소리 같은 것이 없었다는 진술에 불과하다(스웨트)

④ 앞으로 나올 성도들의 기도를 위한 고요함을 의미한다(찰스)

⑤ 이 세상 종말에 일어날 일을 앞에 놓고 있을 수밖에 없는 최대의 긴장을 가리킨다(릭날다)

⑥ 이 고요함은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은밀한 긍휼의 상징이다

⑦ 이것은 중단된 시간, 곧 그다음 계시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리킨다(밀리건)

⑧ 반시 고요에 대한 설명이 없으므로 굳이 알려고 해서는 안 된다

4장에서 하늘문이 열리고 요한이 하늘에 광경을 보기 시작한 이래 하늘은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 엄청난 규모의 예배와 천군천사의 노래가 멈추지 않았다

하늘은 끊임없는 예배와 찬양의 연속되며 잠시라도 멈추지 않는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이 동작을 멈추었고 완전한 침묵이 왔다

침묵의 의미가 무엇인지 공개적으로 알려주지는 않지만 그것이 의미하는지 자문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심오한 영적 깨달음이나 영감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반시 고요를 지점을 기준으로 침묵 이전에 일어난 사건과 침묵 이후에 일어난 사건에 주목하면 단서를 찾을 수 있다침묵의 시간은 역사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반시 고요 이전에는 여섯인의 사건들이 있었다

일곱째인은 첫째 나팔과 중복되므로 엄밀하게 말하면 인의 시대에 포함되지 않는다

인의 시대는 여섯째인이 마지막이다

반시 고요 이후에는 일곱 나팔이 불린다

알다시피 일곱 나팔은 환난 전반기로 7년 환난의 시작이다

여섯 개 인의 시대는 교회 시대를 가리킨다

그렇다면 교회 시대와 환난 시대를 가르는 중요한 어떤 사건이 일어났음을 암시한다

역사의 터닝포인트가 바로 교회의 휴거다

여섯 개 인은 휴거를 위한 징조들이다

여섯째인에 마지막 징조의 성취가 일어난다

하늘은 침묵하고 땅은 애곡한다

교회 시대가 끝나고 짐승의 시대가 도래한다

하늘의 침묵은 하나님의 진노를 앞두고 곧 닥쳐올 엄청난 재앙에 대해 피조물이 놀라 숨죽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침묵의 시간이 지나면 일곱 천사가 일곱 나팔을 받고 재앙을 땅에 쏟기 시작한다

일곱 개의 나팔에도 세 개의 화가 들어 있다

이것은 종말의 시작이다

인류의 문명이 멸망하는 날이 온다

그리스도의 재림 사건은 그리스도를 간절히 사랑했던 자들에게 한없는 환희가 된다

그리스도의 재림 사건은 이 세상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한없는 공포가 된다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계 8:5)

제단의 불과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은 하나님의 진노를 의미한다

여기서 우리의 주의를 끄는 것은 기도와 향을 담았던 향로가 이제는 진노의 불을 담는데 사용된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묘한 대조다

이때 많은 기도가 하늘로 올라오지만 타이밍에서 때를 놓친 것이다

마치 땅에 남은 미련한 처녀들이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이때 들린다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이들의 간절한 기도가 휴거 전에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많은 파수꾼들이 상처와 조롱 속에서 "회개하라" 외쳤을 때는 왜 깨닫지 못했을까!

시대의 격변기에서 슬기로운 자들은 꺼지지 않은 등불을 준비한다

인류의 종말에 일어날 사탄의 마지막 플랜이 요한계시록에 기록되었다

짐승의 표를 찍어 인류를 땅에서 멸망시키는 일이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이 이때 최고조에 이른다.

아멘!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