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라스푸틴을 꿈꾸는 전광훈[출처] 대한민국의 라스푸틴을 꿈꾸는 전광훈|작성자 예레미야
1신>> 폭주하는 전광훈 "한국 정치인 내 통제받아야“
與 지도부 경고에도 '아랑곳' 않는 전광훈
기자회견 열고 "정치인 내 통제받아야"
"국민의힘 200석 지원 한국 교회 목표“
2신>> 김기현, '전광훈 손절하라' 비판한 홍준표 상임고문 해촉… 내홍 확산?
'전광훈 선 긋기'보다 지도부 공세 차단 부각
洪 "이참에 욕설 목사 상임고문으로 위촉하라"
윤리위원장 임명… '전광훈 발언' 김재원 징계 주목
* 한국교회와 순진한(naive, 무지한) 성도들을 자신의 정치적 자산으로 삼아 권력욕을 채우고 있는 전광훈이 다시금 정치권의 핫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교회에서 한 발언으로 설화에 휩싸인 국민의 힘 김재원 최고위원을 두둔하는 과정에서 "정치인은 종교인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자신의 정치적인 야망을 드러냈는데, 뜻밖에도 이 발언을 비판한 홍준표 국민의 힘 상임고문이 해촉되는 희한한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국민의 힘의 당심, 아니 당심을 가장한 윤심이 그동안 윤석열에게 고개를 조아리고 차기 대권을 노리던 홍준표보다 전광훈에게 쏠려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인데, 그러고 보면 윤석열 대통령은 그 옛날 라스푸틴이라는 요승을 가까이 하다 참혹한 최후를 맞은 제정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와 역시 무당에게 진령군이란 품계를 내리고 밤낮으로 무속에 빠져 살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명성황후(민비)처럼, 건진, 천공, 전광훈과 같은 종교인(영매?)들을 같은 당의 정치인들보다 더 믿고 신뢰하는 듯 싶다.
개인적으로 소위 영빨(?)이 있다고 하는 종교인(영매)들을 가까이하는 것이야 문제가 될 것이 없겠지만, 국가의 지도자가 이런 사이비 종교인들의 말을 듣고 국가의 대소사를 결정할 때 어떤 불행한 결과가 주어지는 지에 대해서는 지난 역사들이 증명하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의 집권 1년을 보니 대한민국에서도 이런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든다.
여하튼 이 시점에서 "정치인은 종교인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는 거침없는 발언을 통해 무당 천공과 함께 대한민국의 라스푸틴을 꿈꾸고 있는 전광훈이 한때 러시아 황실을 좌지우지하던 라스푸틴의 최후가 어떠했는지에 대해서는 알고나 있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