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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야후가 마크롱으로부터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격을 허락받은 것인가?[출처] 네타야후가 마크롱으로부터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격을 허락받은 것인가?|작성자 예레미야

천아1234 2023. 2. 4. 12:04

>>네타냐후, 프랑스 찾아 "이란 옥죄달라" EU대응 촉구

 

마크롱과 만찬…대가로 우크라 군사지원 제시한듯

마크롱 "이란 핵개발 계속하면 반드시 대가 치를 것"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최근 재집권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유럽을 상대로 한 외교전에 들어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유럽연합(EU)의 대이란 강경대응을 촉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프랑스에 도착한 직후 마크롱 대통령과 이란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주제로 대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란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가 복원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란핵합의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 등 6개국과 이란이 2015년 체결했다.

 

이란이 핵개발을 자제하는 대가로 미국, EU, 유엔이 이란을 상대로 부과한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게 골자다.

 

그러나 이 합의는 2017년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탈퇴를 선언하고 제재를 복원해 사실상 와해했다.

 

대이란제재 완화로 이란이 결국 더 쉽게 핵개발을 할 것이라는 당시 네타냐후 정권, 미국 공화당 매파 등의 주장이 반영된 조치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1년 집권한 뒤 이란핵합의는 복원을 위한 협상이 이뤄지고 있으나 교착에 빠진 상황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드론(무인기)을 공급한다는 점, 자국의 민주화 시위를 탄압한다는 점을 이란핵합의 복원이 불가능한 사유로 강조했다.

 

그는 그간 우크라이나전에 표방해온 중립적 입장을 버리고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을 하는 방안을 고려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연대를 강조하는 서방 국가들이 이란에 더 강경한 태도를 취하도록 설득할 회유책으로 관측된다.

 

프랑스 싱크탱크 장조레스 재단의 연구원 다비드 칼파는 "우크라이나 카드로 대이란 전선을 강화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에 대한 제재 강화나 이란의 이슬람 체제를 수호하는 군사조직 혁명수비대에 대한 전면 제재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U의 쌍두마차인 프랑스와 독일은 이란혁명수비대를 겨냥한 제재에 지금까지 거부해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만찬이 끝난 뒤 성명을 통해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지속하면 대가를 치르는 게 불가피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네타냐후 총리와 회동하기 전에도 이란의 핵활동에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며 이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면 추가제재를 받고 고립이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하략>>

 

* 아침마다 블로그에 올릴 글들을 살펴보는데, 최근엔 교회의 휴거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이스라엘(중동)에 관한 소식을 놓치지 않고 올리려고 신경을 쓰고 있다. 

 

엊그제는 “러시아와 이스라엘 사이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는 블로그 글을 통해 이란의 핵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드론 공격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러시아와 이스라엘의 관계를 살펴보았는데, 어제는 네타야후 이스라엘 총리가 프랑스로 날아가 현재 유럽의 실질적인 지도자요 강력한 적그리스도의 후보 가운데 하나인 마크롱을 만났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위에 소개한 기사의 내용을 자세히 살피면, 이스라엘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는 댓가로 이란을 경제 제재가 아닌 무력으로 제압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에 (유럽을 대표하는) 마크롱이 동조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해 마크롱이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지속하면 대가를 치르는 게 불가피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함으로 암묵적으로 이란을 공격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승인해주고 있다. 

 

네타야후 이스라엘 총리가 서방세계의 두 축인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이란에 대한 공격을 승인 받는 중요한 장면이라 할 수 있는데, 그 전제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에 군사 무기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했으니, 러시아가 이스라엘에 대해 분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러시아와 군사동맹을 맺고 있는 이란의 군사(핵)시설들을 공습한다면, 러시아는 곧바로 반이스라엘 전선에 있는 이란 터키 등과 함께 이스라엘을 침공하게 될 것이다. 종말을 부르는 전쟁으로 알려진 곡과 마곡(에스겔 38, 39장)의 전쟁이 벌어지게 된다는 뜻이다. 

- 예레미야 -